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손학규는 물러나라

만년지기 우근 2010. 5. 18. 07:27

 

 

 

 

 

 

 

손학규는 물러나라

                                                                     우근 김  정  희

 

429 경선 날

나는 정흥진 전구청장님 요청으로

삼성디카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손학규는 노랑당 종로위원장이다

민주당은 민주당이다

노랑당과 민주당이 같은가

이화예식장4층에서 8GB로 많이 많이 찍었다

그날 오지도 않는 사람이

날 이기려한다

아니 목소리 크게내어 이긴다

대한민국 정의가 죽은 나라

억울한 사정을 누가 아는가

그래도 그래도

나라가 없어지면 안된다고

8만석지기 다 없애고 지킨 외할아버지

어제는 기호9번 유미영

칼국수집 아줌마

정흥진 사모님께서 눈물로 명륜3가동을 방문하는데

나는 앞에서 뒤에서 피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 정치는 언제나 봄이오려는가

정의는 승리해야 한다

부정선거를 보아야 하는가

젊은이들이여

우리가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나이를 먹어 고무신 받고

투표해준 사람들만 지금도 투표를 하고 있으니

한글을 모르는 까막눈 할아버지만 투표를 하니

바뀌지 않아

그래서야 어디 되겠는가

공부를 하면 무엇하는가

나라가 없어진 이라크를 보라

누가 불쌍한가

없는 사람만 불쌍해진다

러시아가 망해버리니

여자들이 어떤 직업에서 일하고 있는가

손학규는 철새다

노랑당 손학규는 당장 물러나라

종로는 철새를 아직도 보고 있어야 하는가

315부정선거로 419를 이루워 낸 우리국민이다

80년도 518시절

그때를 아는가

집이 광주인데도

나는 집을 6월이 되어도 못내려 갔다

마지막 엄마 전화 목소리

"경자야 잘있냐.

우리집앞에 있는 파출소가 불타고 있다.

내려오지 마 ---."

전화도중 전화가 끊겼다

518 내내 광주로 가야 하는데

아빠 돌아가시면 안되는데

동생들 무사해야 하는데

폭도로 몰고 가는 전두환이

지금도 살고 있는데

내가 지금도 눈뜨고 살고 있다는게

부끄럽다

하늘은 무얼하고 있어서

아직도 자작극을 하고 있는가

 

손학규는 당장 종로를 떠나라

손학규는 당장 종로를 떠나라

 

부정을 보고 그대로 덮어버리면

내 자손들이 눈뜨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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