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제도 설명회 및 생활강좌 참석
우근 김 정 희
작년12월부터 연금을 받았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메일이 들어는 왔는데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여 졌지만
나에게는 의문점이 많아서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메일로 신청서를 보냈다.
2010년 6월 23일 강남교보타워 B23층 이벤트홀에서 14:00 ~ 17:00까지 였다.
신논현6번출구를 나오니 강남교보타워가 나온다.
1층으로 들어가보니 B동 23층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연금공단에서 得[얻을득]이 되는 연금상식이라는 책과 모나미검정볼펜이 놓여져 있다.
나는 먼저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나는 맨끝자리를 잡았으며 진행순서를 보았다.
45분 강연에 15분 휴식이였지만 모든 강연선생님들께서는 더 많은 시간을 강의를 하셨다.
맨뒤에서 바라다 보니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이 나 아니 였을까?
그래, 오늘 강연 참석을 같이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지금은 나 혼자 참석해야 하니까 ---.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이번 강연이 처음인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 시간으로 "공무원 연금제도 이해"를 고객기획실 김선교차장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나는 공무원유족연금을 받는 사람으로 또 내 사정으로 물어볼 말이 많았으나 시간상 안되었다.
시간을 좀 더 길게 해주셨으면 한다.
상담을 하고자 했지만 타인이 들어서는 안될 이야기도 있다.
작년 연말을 다시 생각해봐도 어찌 지냈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매운것을 못 먹는다.
내가 먹고 싶을때가 아니면 지금도 반드시 탈이 난다.
첫 시간이 끝나고 화장실에 갔는데 누군가 묻는다.
"공무원 어디에서 지내셨어요?"
"아니요. 저는 유족입니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은 또 다른거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렇겠지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마음은 어디에 가 있는지
나는 하늘에게 물어 보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고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나는 무엇인가 물었다.
작년 이맘때 나는 무얼 생각하고 지냈는지 다시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보았다.
참 세상은 모를 일이다.
그래서 살아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래,그래.
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오늘도 많은 사진을 찍었다.
글은 써 보아야 내 한숨이 더 길어질게 분명해서 사진으로 대신한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면서 혜화역에서 찍어본 서울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4호선을 타고 동작에서 내려서 9호선으로 갈아 타보려고 합니다
동작역은 처음하차를 하는곳이라 미리 서서 보니 동작대교에는 노을이라는 이름의 동작대교 카페가 생겼더군요
9호선 열차에는 일반과 급행이 있어서 물어보았더니 어느 할머니 한분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9호선에서 급행은 고속터미널과 신논현만 운행한다고 하셨어요
덕분에 빠르게 올 수 있었습니다
150명을 예약 신청을 받아 들어오신 참석자들은 자신의 이름에 싸인을 하고 있습니다
강연을 듣고 나오는데 선물을 주어서 집에서 열어보니 고급 부부은수저 한쌍이 들어 있다
보는 순간 왈칵 무엇인가 가슴을 밀고 들어온다
뚜껑을 닫으면서 정말 고급이네 하는 소리가 입가에서 뱅뱅 돌면서 떠나지 않으려한다
쉬는 시간에 열심히 질문하고 답변해 주시는 상담석도 만원 사례였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황금,소금,지금을 허락했다
황금과 소금은 있는곳에만 있지만 지금은 우리 누구나에게 평등하게 주어져 있다
지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그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까?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이틀이나 사흘 나흘사이에 죽는것
몸이 건강해야 노후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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