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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이 카페 착한가격

만년지기 우근 2010. 12. 19. 12:29

 

 

 

 

 

 

 

해피데이카페 착한가격

                                                        우근 김  정  희

 

용이 보낸 문자메세지에 2010년 12월17일 오후6시 회현역7번출구 메사8층 해피데이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했다.

점심 약속이 변경되어서 성북동에서 올림픽선수촌아파트로 약속이 변경되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때문에 길이 미끄럽다고 한다.

전교수님,사모님,곽사무관님과 칼국수집에 들어가는데 모대통령의 단골집답게 사람들로 북적인다.

눈이 내려와 시내 차가 막히면 어쩌나 했는데 메사앞에서 내려준다.

메사8층을 내려보니 식당가이다.

커피숍으로 가보니 손님은 없다.

수현이가 나를 먼저 알아보고 경자야, 이게 몇년만이야.

수현은 카페를 한지 5년이 되었다한다.

막내작은엄마는 왔다 가셨다 한다.

나만 전혀 모르고 있었다.

수현이집에서 큰할아버지가 사셨으니까.

수현이집은 물이 좋아서 단감나무도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나도 몰래 단감을  몇개는 따먹었는데 사실 나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지 훔쳐먹은 건 아니다.

몇개를 따먹었노라고 항상 나중이라도 이야기했으니까.

유천은 집집마다 우물물이 있다.

수현이 옆집은 서창아재집이였는데 서창아재는 오이가 심어져 있는데 오이가 가장 맛있을때

우물에 넣었다가 먹으면 참외보다도 더 맛있었다.

우리 유천은 지금도 한집처럼 잘 살고 있다.

내가 21일 유천을 간다.

할아버지산소와 아빠산소를 풍수하시는 선생님께서 보고 싶어하신다.

내가 태어난 자리는 지금 서울댁이 살고 있는데 양자로 들어온 경석이가 이백만원에 팔아버렸다.

내가 다시 사야한다.

그리고 더 사서 외할아버지사당을 지어야 한다.

슬로우시티로 지정되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유천을 원래대로 복원하고 싶다.

실버타운을 지으면 일할 사람도 많이 필요로 한다.

의사,한의사,민중의술,기치료 등등 나는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세계7성급 실버타운을 지을것이다.

전국 투어를 하다보면 여행도하고 병도 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친환경으로 유천물을 다시 살리고 싶다.

대사리도 잡고 용이가 중택이가 1급수에서 산다고 하는데 나는 중택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새우도 있었고 가재도 있었고 우렁도 논에서 잡았는데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남대문 근처여서 커피가격이 이렇게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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