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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떨어져 가니

만년지기 우근 2011. 2. 10. 07:33

 

 

 

 

 

쌀이 떨어져 가니

                                     우근 김  정  희

 

쌀이 떨어져 가니 마음이 참 뭘로 표현을 못하겠다.

계속 쌀을 사드셨던 분은 그럴것이다.

사면되지.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쌀을 사먹은적이 있었나?

다른 사람들에게 쌀을 주기는 했는데 쌀을 내가 사야하니 ---.

사람이란 그런가 보다.

정신이 확드는 느낌!!!

여지껏 쌀은 내 고향쌀을 집에서 보내 주었고 쌀은 남아서 이웃들에게 나누워 주었다.

쌀을 어떻게 사야하나.

걱정이 이번주 내내 하게되니.

살아간다는게 그런것인지 ---.

그러면서 다시 생각한다.

쌀과 김치가 왜 절실한 것인지 ---.

최고은작가가 없어서 죽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배고파서 굶어 죽는 사람이 옛날에는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런 사람이 북한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있다는게 얼마나 참혹한 일인지 ---.

핵가족시대이다보니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나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

최고은작가는 집도 없이 고아인가!

하기는 없어지고나면 집부터 형제부터 나 몰라라하는 세상이니 세상이 어찌 이 모양인지 ---.

그런 시대에 얼마나 배가 고프고 힘들었으면 그런 메세지를 남기고 갔을까?

아파서 일어날 힘도없이 지쳐서 마지막 죽음을 누구에겐가는 알려야 해서 그랬을까?

내가 집에 쌀이 떨어져 가니 최고은작가의 죽음이 그러려니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자랄때만 해도 쌀이 부족하여 밥을 먹는데 힘든 집들이 많았다.

인사가 진지잡수셨어요?

그런 우리가 배고픔에서 해방된지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나라가 어디로 배를 돌리며 살아가는지 참 참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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