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시 맛집

박씨 아저씨랑 한남동에서 보낸 항아리 번개

만년지기 우근 2011. 2. 27. 05:06

 

 

 

제가 어느집을 가든지 습관적으로 명함을 받는데

어제는 두집 다 명함이 없네요.

그래서 위치는 아는데

주소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항아리집 사장님을 들어가면서 찍었습니다.

한남동 농협 앞에 있는 항아리집에서

저는 홍어무침을 시켰는데요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아서

음식 사진은 없지만

서울 사람들 입맛에 맞는 홍어무침이였습니다.

 

 

 

박씨아저씨랑 한남동에서 보낸 항아리 번개

                                                            우근 김  정  희

 

금요일 포항에 사시는 박씨아저씨가 다음에 올라 오셔서 회의가 끝나면 벙개인지 번개를 하자고 한다.

블로거들 모임을 하자는 이야기이다.

댓글에 비밀로 내 핸드폰번호를 알려 드렸고 금요일 날 전화가 왔다.

토요일 이라고 한다.

오후6시에 전화를 드렸더니 서울역이 아닌 한남동 순천향병원앞에 "항아리"에 계신다 한다.

나는 강남 항아리분점이라는 생각을 우선했고 순천향병원은 생각보다 골목이 많아서 찾을까?

했는데 역시 헤매서야 찾았다.

밖에서사진을 찍고 들어가자 마자 일어서는 두분이 계시는데 이제는 블로거들이 많다보니 잘 모르겠다.

박씨아저씨는 역시 글에서 읽은것처럼 소탈하시고 밝으셨다. 

박씨아저씨란 닉네임으로 블로거 여러분들께 요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시는 분이다.

박씨아저씨 공사판 이야기 : http://blog.daum.net/park2848048k/15866507 

시골 촌놈이 서울에 올라오면 코를 베간다는데 코는 제대로 가져가시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늦게 가보니 7분중에서 2분이 일어나시고 또 2분이 일어나시고 권양님께서 9시전에 일어나시고

우리는 이차로 향했다.

몇년전 블로거모임을 크게 했던 때가 생각난다.

여러분은 블로그를 시작할때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나요? 

저는 오늘로 시작한지 1341일째 되는 군요.

어제 번개모임으로 가 보았더니 제가 오래된 블로거이더라구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처음마음이 저는 제 글을 쓰기 위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웃들이 오고가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또 그래서 이웃블로거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했었지요.

하다보니 초심은 촛불에 타 버렸는지 날라가 버리고 어느날 이거 내가 뭔지랄 하고 자빠진거야 하는 소리가

제 내부를 흔들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처음마음으로 다시 시작 해 보자.

이게 올해 제 마음입니다.

시간이란 어김없이 봄을 달리고 있고 오늘 2월 말일인데 밖에는 봄비가 소리를 내며 내리고 있네요.

이차는 담이님께서 순대국집에서 선지해장국에 밥을 먹고 싶으시다 해서 찾아도 순대국집만 나옵니다.

박씨아저씨 친구분이 찾아 오셔서 박씨아저씨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손재주가 많아서 공대를 가셨나?

글도 아주 맛깔스럽게 잘 쓰시잖아요.

저는 블로그를 다니면 어느날 날밤을 하루나 이틀을 새면서 그분의 처음 글부터 다 읽어 본답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고 하지요. 

블로그를 하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어요.

10시에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와서 담이님과 권양 블로그를 다녀왔어요.

어제 오프에서 나왔던 여러 이야기들 중에 저는 초심을 잃지 말자고 블로거 여러분들께

번개 모임 후기를 씁니다.

초심을 잃지 말자

박씨아저씨?

서울에서 코는 그냥 있으신지요?

친구가 설마 코를 베어 가지는 않았겠지요?

 

 

 

홍반장 순대국집에 이런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나오다가 제가 디카로 찍었습니다

이 문구만 보아도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홍반장 순대집은

순천향병원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술국을 시키면서 내장을 좀 많이 넣어 달라고 했어요.

이차에서 박씨아저씨 친구분께 박씨아저씨 고등학교시절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시절에도 음식을 잘 하셨답니다.

퓨전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글도 퓨전으로 잘 쓰신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400백만 자축은 언제 하실건가요?

그건 대구나 포항에서 ~~~.

 

 

박씨아저씨와 오프만남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서울 풍경도 보시고

잘 내려가셔서 다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오늘도 블로거 모임이 있습니다.

혹시 모르셨다면 아래 공지를 보시고 오십시요.

메세지로 모르시는 이웃 블로거를 모시라고 되어 있어서 이렇게 써 봅니다.

서울시장님과 블로거와 만남이 있습니다.

 

제목:현장대화 <제15회 서울 시민과의 현장대화가 서울파트너하우스한강홀1층에서 있습니다.   

일시:2011년2월27일 일요일 13:30 ~15:30 (20분전 입장)

주제:소통- 서울시,블로거와복지,재능기부를 논하다.

 

아고라에 가셔서 읽어보시고  서명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4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