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만년지기 우근 2011. 3. 18. 20:55

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우근 김  정  희

 

자연이 우리에게 경고한다

자연이 나다

대 지진도 나다

쓰나미도 나다

우주가 나다

 

나는 어떤 의미로 살아가야 하는가

나는 자연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대 지진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쓰나미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우주로 살아가야 한다

 

있는게 무언지 내 보여보라

무엇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보라

우주에서 내가 무엇일까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는 건

이럴때 이럴때 마다 사랑하라

더 욱 더 사랑하라 말하고 있다

먹고 마시고 입을게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 옷을 벗어주고

내 먹거리를 주고

내 마실것을 주고

그리고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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