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우근 김 정 희
자연이 우리에게 경고한다
자연이 나다
대 지진도 나다
쓰나미도 나다
우주가 나다
나는 어떤 의미로 살아가야 하는가
나는 자연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대 지진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쓰나미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우주로 살아가야 한다
있는게 무언지 내 보여보라
무엇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보라
우주에서 내가 무엇일까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는 건
이럴때 이럴때 마다 사랑하라
더 욱 더 사랑하라 말하고 있다
먹고 마시고 입을게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 옷을 벗어주고
내 먹거리를 주고
내 마실것을 주고
그리고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