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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

만년지기 우근 2011. 3. 31. 00:05

 

 

 

동장대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 

                                                      우근 김  정  희

 

수원 화성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우리는 버스로 이동해서 동장대 연무대로 갔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연무대에서는 전통 국궁 활쏘기 체험을 1.2조로 나누워 했는데요.

저는 1조로 체험을 했습니다.

새내기라서 아는 블로거가 없어서요.

제가 활쏘는 걸 누군가에게 찍어 달라고 부탁을 못했습니다.

위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발 모양 보이시지요?

오른발 왼발을 거기에 놓고 앞에 걸리적 거리는 이름표들을 뒤로 하라고 해서 저는 가죽잠바를 끝까지 올리고

활을 잡는 법과 화살을 거는법등을 진행자 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 했지요.

운동이라고는 세가지 운동밖에 모르는 제가 활쏘기에는 집중을 해 봅니다.

세가지 운동이 궁금하시나요?

제운동 세가지는 숨쉬기 운동, 담배피우기 운동, 술마시기 운동입니다.

활쏘기때 앞에 있는 그림이 곰 과녁인데 이 곰과녁은 옛날에는 임금님만 쓰시던 것 이라고 진행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면서 오늘은 다 임금님이라 생각하고 활을 쏘아 보시라고 하는군요.

저는 그말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한사람 한사람이 다 정조대왕 같은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나라가 21세기에

어찌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연무대에는 일본 여행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깃발 여행객이 아니라 가족들끼리 온 여행이더라구요. 

 

 

우리가 국궁 활쏘기 체험이 끝나자 방송국에서 나와서 취재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후나후나님께서 대표로 방송녹화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장대 연무대 국궁 활쏘기 옆의 봄담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햇살 가득한 벤취에 앉아서 여흥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담장과 벤취가 잘 어우러 진다고 생각합니다.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다음 이동장소를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

 

 

 다음 이동장소는 화홍문까지 걸어가야 한답니다.

 

 

동장대 연무원에서 제가 화장실을 가 보았습니다.

겉은 멀쩡하게 생겼는데요.

안에서 문을 여닫는게 고장이나서 경칩을 위에 박아 놓았는데요.

일본인들이 옆에서 무어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제 글을 누가 보시든지 동장대 연무대 화장실 안에 문잠기는 것 당장 고치셔야 합니다.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데 옆에 일본인들이 짜증을 부리는 소리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