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경북 영천] 보현산 하늘길 5로 횡계구곡 길 모고헌 옥간정

만년지기 우근 2011. 4. 20. 10:02

 

 

 

 

경북 영천 보현산 하늘길 생태탐방 5로 모고헌 옥간정에 피어있는 어사화

                                                                                              우근 김  정  희

 

우리나라 역사가 유구하여 어디가나 인물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후학을 위해서 세워진 영천 모고헌과 옥간정을 둘러 보는데 노란꽃이 피어있다.

개나리꽃도 아닌데 그냥 스쳐보면 개나리 같이 생긴 꽃을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전민욱위원장님께

이 꽃 이름이 뭐예요? 하고 물었더니 이 꽃은 아주 중요해서 혼자만 들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전민욱위원장님께서 1박2일 동안 정말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다.

 

여행은 혼자 떠나서 자유롭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해설사선생님께서 해설을 해주시고 다시 글을 쓰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영천 여행 만큼 사진을 많이 찍은 여행도 아마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찍은 사진들을 많이도 지워 가면서 얼마나 아까운 추억들을 지우는지 마음이 많이도 아팠으니까?

 

모고헌은 횡계서당에서 자리잡은 정자이다.

그 아래 선녀탕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여름이 되면 얼마나 더 풍류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루밤을 새면서 마시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싶은 곳이다.

정만양 형과 정규양 동생 두분께서 우애를 두텁게 나누셨고 후학을 가르치셨던 모고헌과 옥간정은

100명의 후학이 공부를 했다 한다.

 

명당에서 공부를 해서 영의정부터 여러 벼슬들을 지낸 후학들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보현산 하늘길 생태탐방로 5로인 횡계구곡길 걸어가는 곳곳에 선녀탕이 있어서

여행 블로거 기자단 발목을 잡았다.

작년 8월에 영천 팸투어에서 왔다면 푸르른 녹음까지 드리워져서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다시 찾아가고 싶은 영천 모고헌과 옥간정이다.

  

 

 

 

 

 

 

 

보호수인 향나무에서 나는 향기로 봄은 이제 영천에서 무르익는다. 

 

느티나무가 두그루 자라고 있다.

 

 

 

모고헌 옥간정안에 자라고 있는 당산나무에도 연리지 나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다.

두가지가 따로 자라다가 한가지로 합쳐져 있다.

사랑하는 연인이 와서 백년해로를 빌면 부부가 되어서 사랑만 역사에 남길거라 생각한다.

나는 이 나무를 한참동안 바라보며 나에게도 사랑하는 부부의 인연이 있게 해 달라고 ~~~.

영천 모고헌,옥간정에서 또 하나 전설이 피어나기를 바란다.

 

 

 

모고헌,옥간정 작은 폭포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선녀탕에서 나올 생각을 못하는 여행블로거 기자단을 위에서 담아 보았다.

 

 

 

 

 

 

어사화가 모고헌 옥간정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한 가지를 꺾어와서 물병에 담아 놓았은데 싹이 나올지 의문이다.

서울에 와보니 가지와 잎이 이미 말랐다.

올해 두번째 어사화를 집으로 가져왔다.

누군가 어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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