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도담삼봉 춤추는 음악분수로 나도 가수가 되네?
우근 김 정 희
충북단양 팔경 중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 어린 유년시절을
함께한 친구이자 춤을 추는 노래였으리라.
나비만 너울 너울 춤을 추는가!
아니다.
사람도 흥에 겨우면 콧 노래가 나오고 어깨가 들썩인다.
아무도 모를것 같지만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는 흥겨운 노랫가락이 어디에서 나올까?
춤추는 분수대가 무언가 해서 가 보았더니 바로 바로 노래방이다.
노래를 하면 분수가 나비되어 춤을 추워준다.
친구가 있고 무대에서 분수가 더울 더울 춤을 추고 물살에 보이는 무지개빛 안개는 바로 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동행해서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가 눈앞에 가물거린다.
여행은 언제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곳이다.
도담삼봉에서 노래로 언약식을 하면 어떨까?
먼저 노래를 부르고 또 화답가를 부르면서 둘이 같이 부르는 노래로 여행의 추억은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으리라.
나는 분수에서 무지개 꿈을 꾸었다.
노래가 바뀔때 마다 분수는 노래에 화답을 해 주었다.
사랑이란.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 살아가는 거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사람은 한자로도 잘 표현되어 있다.
人 사람인 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다.
늘 혼자라는 고독에서 해방되어 보자.
꼭 사람만이 고독을 풀어 주겠는가!
바로 자연이 풀어 주는 친구가 된다.
충북 단양 도담삼봉에서 느끼는 삼봉 정도전선생님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이 아름다움으로 살아서 얼마나 많은 추억이 있었으면 600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남아 있는가!
아름다운 한 사람으로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더 아름다움을 추억으로 가져 가는가!
사랑하는 사람과 노래 언약식은 어떨까?
푸르른 5월 초록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노래방 보다는 무대라 말하고 싶다.
여행에서 추억을 만든다면 평생 내내 간직하리라.
80년 이후 나는 노래를 잊었다.
노래방은 사양을 하지만 여기에서는 한곡조 부르고 싶다.
이 수 많은 노래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보인다.
다음에 가면 나도 한번 가수가 되어 보아야 겠다.
내가 부르는 노래에 분수는 어떤 화답을 하는지 보고 느끼고 싶다.
앞에 보이는 여자 아이의 동심을 흔들었는지 부르는 노래에 따라 아이는 나비가 되어 춤을 추었다.
가까운 사진도 있지만 초상권 때문에 못 내보내는게 무척 아쉽다.
무대에 청춘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친구들과 떠난 여행지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이 간직될까?
낭만 시절 나도 도담삼봉에 와서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가!
세대차이를 너머 한곡씩 한곡씩 불러보는 도담삼봉 분수가 춤을 추는 무대에 서 보시라.
여행지로 전국 1등을 차지한 단양 팔경 중 1경에 누가 낸 아이디어 인지 그 분에게 감사한다.
없는 사랑도 다시 솟아날 것만 같다.
사랑이란.
이런 절경처럼 아름답게 간직되어야 한다.
무대 아래에서 아이가 나비되어 춤을 추고 분수는 화답으로 춤을 춘다.
세상만사 다 이렇게 흘러 흘러서 간다.
도담삼봉을 무대위에 올라가서 보니 과연 환상이라 말하고 싶다.
춤추는 분수대로 더 빼어나게 아름다운 도담삼봉의 비경에 젖어 보았다.
단양 팔경에서 노래에 춤을 추는 분수대에서 한번 가수가 되어 목청껏 부르다 보면 세상살이가 얼마나 더 아름답겠는가.
우리 이렇게 살다가 가는게 어떨련지 ~~`.
충북 단양 팔경 1경 도담삼봉
주소: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전화: 043 - 422 - 1146
입장료 : 없음
이용시간 : 09 :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 당일 승용차 2,000원
당일 버스 4,000원
체류:승용차 4,000원
버스 8,000원
교통편: 북단양IC → 532지방도로 매포방면 → 5번국도 단양방면 →하괴삼거리 →4번국도 도담삼봉 방면 →도담삼봉
음식: 도담삼봉 주변에서 쏘가리회,민물 매운탕
숙박: 도담삼봉 주변에는 호텔,콘도,모텔등이 있다.
도담삼봉 음악분수 이용안내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매년 1월부터 3월 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합니다.
이용요금안내 : 1회 1곡 2,000원
접속곡 1절6곡 10,000원
이용시간 : 3 ~ 10월 09:00 ~ 22:0011월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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