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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너무나 아름다운 밤의 여왕

만년지기 우근 2011. 7. 12. 15:24

 

 

[강화도 여행] 너무나 아름다운 밤의 여왕 너는 누구냐

                                                                                            우근 김  정  희

 

강화도 초생달이 호수에 내려 앚아

태백이가 되어 보려하는데

어디서 날아 왔을까

밤의 여왕은 나의 팔목위에 앉아

떠나지 않는다

너는 누구냐

날개를 보니 너무나 아름답다

나방이냐 나비더냐

그 모습에 아름다움에 취해

한참을 바라다 보다

아~~~

너는 밤의 여왕이구나

날개짓으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상아색 빛깔에 더듬이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너는 무얼그리 찾고 있느냐

물으니

자연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너랑 나랑은 정말로 친구이구나

나도 자연을 찾고 있는데

너도 자연을 찾고 있구나

 

 

술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나방인가요?

나비인가요.

 

 

흔들려도 넣어 본 사진 나방도 또 날아드네

내가 그리도 좋으냐.

내가 그리도 좋더냐.

  

 

나방이 날아가는 모습을 하더니 ~~~.

어~~~.

 

 

팔 더위로 올라온다.

이쁜 녀석과 술자리 친구들과 함께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인연을 나는 항상 생각한다.

만남을 나는 항상 생각한다.

회자정리도 떠오른다.

 

 

밤이 익어가는데 밤의 여왕은 우리들 술자리 주인공으로 떠올라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연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벌레가 살 수 없는 땅은 사람도 죽는다.

 

 

처음처럼을 맥주에 타서 마시던 밤.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름다운 네 모습에 반해 있다.

 

 

파리채로 건드려 보아도 날아가지 않는 밤의 여왕.

 

 

더듬이도 무척 아름다웠다.

 

 

강화도 호수가 초생달을 비추는 밤.

오늘의 밤 여왕은 둘이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