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단골맛집] 돈삼이네 창호지 왕갈비
우근 김 정 희
창호지를 불판에 깔아서 먹어요.
왕갈비가 타지 않았서 아주 맛 좋은 왕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연말이 되고 보니 돈삼이네도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추운날씨를 어쩌면 가장 싫어합니다.
하지만 멀리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면 나가야겠지요.
날씨가 겨울이라고 말하면서 그 얼굴을 드러내니 이럴때는 뜨거운 것들을 먹고 싶어하지요.
돈삼이네는 몇해를 다닌 단골집입니다.
사장님께서 성격이 너무나 확실하셔서 저랑은 말안해도 통한다고 해야 하나요.
요즘은 새로 메뉴를 개발한 창호지 왕갈비의 맛을 보고 맛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메뉴라고 해서 맛이 항상 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맛은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서 제가 가장 많이 변한게 바로 맛집을 자주 포스팅합니다.
저는 맛집을 여러개로 나누워서 생각합니다.
단골로 가는 맛집입니다.
단골집은 맛보다는 사장님을 보고 다닌다고 해도 될겁니다.
맛집이라고 추천하는 집을 가봅니다.
내가 언제나 맛집이라고 추천해주는 맛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맛집을 들려보고 싶은게
다 같은 생각일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맛집이 베스트를 타거나 하면 왜그리 이상한 댓글들이 올라오는지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제가 다니는 맛집은 이런 맛집도 있으니
혹여 여행하실때 참고하시라고 포스팅을 합니다.
돈삼이네에서 사장님께서 새로 개발되었다는 창호지 왕갈비입니다.
언제나 처음은 사장님께서 다 해주십니다.
부추와 김치를 항상 아랫쪽에 올려주십니다.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요.
부추가 수북하게도 쌓여있네요.
저는 생부추를 아주 좋아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면서도 또 뜨거운거는 잘 먹지 못합니다.
어제는 블친님께서 논산에서 올라오셔서 제가 사는 동네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올해 충청블로거기자단에서 처음으로 가는 팸투어에서 함께 했었지요.
젊은 친구라서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창호지도 이렇게 타기는 하네요.
하지만 불판보다는 훨씬 덜 탄답니다.
어제 저녁 사장님께서 처음을 시작하시는데 창호지에 우선 기름을 잘 먹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갈비를 얻어 놓습니다.
돈삼이네에서 가장 맛있게 잘 먹는게 바로 애기 상추입니다.
상추와 고추,깻잎도 있습니다.
김치와 부추를 아래에 놓으면 김치랑 부추가 더 맛이 좋아집니다.
갈때마다 항상 같은 셋팅입니다.
왕갈비는 새로운 메뉴라서 종이가 다르지요?
어제 저녁이 무지 무지하게 추웠습니다.
왕갈비가 다 익어서요.
상추를 술잔에 놓고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멀리서 오신 블친님 된장찌개도 나옵니다.
저녁을 먹고난 뒤라서 ~~~.
고추랑 같이 싸먹는 맛이 좋아요.
싱싱해 보이시지요?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블로그를 왜 하는가!
다음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등수를 주어야 하기에 누군가는 1등을 하고 누군가는 1000등도 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회사 직원분들의 한계가 있어서 그 수많은 포스팅을 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누구를 더 예쁘게 볼 수 도 있을지 모릅니다.
사람이니까요.
또 블로거들이 나이가 다르니까.
글을 보는 수준도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20대가 쓰는 맛집과 50대가 쓰는 맛집은 확연하게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때 베스트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실망할때가 많을겁니다.
저는 그런것에 무관하게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수블로거,맛집,여행 3가지가 올해 주어졌습니다.
저보다 더 블로그를 잘하시는 모든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너무나 매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느날 열심히 하다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준비되어 있는 블로거가 되시면 어떨까요.
연말에 우수블로거가 새로움으로 다시 주어질겁니다.
우수 블로거가 되실거라고 생각하는 몇분들이 제게도 있답니다.
제가 아시는 몇분들이 다 좋은 소식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껏 축하해 드리고 싶습니다.
돈삼이네
대표 : 서정국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1가 15-1
전화 : 02 - 765 - 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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