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맛집]빨간지붕에서 먹은 도토리묵과 옥빛 동해바다 파도소리
우근 김 정 희
어떤 여행이 멋진 여행일까요.
바로 옥계에서 찾은 빨간지붕같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80년대 정동진은 정말 멋진 여행지였습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사람마다 다 다를지 모릅니다.
저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여행지로 택하고 싶어요.
여행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쉼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떠나고 싶을때 떠날 수 있어야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릉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데 겨울 바다색깔이 옥빛일때 바다는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옥계 앞바다에서 쪽빛 물결로 가슴이 너무나 뛰었답니다.
누구에게나 여행이라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줄겁니다.
빨간지붕을 찾아서 헤메다가 포기를 할때쯤 나타난 빨간지붕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우리네 인생에서도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비어 있어야 합니다.
가득 채워져 있으면 더 넣을 수 없습니다.
다 다 비우고 왔던 옥계 동해바다입니다.
허기진 영혼들이 다 비워비리면 또 다시 새로움이라는 인생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빨간지붕 사장님 역시 꽁지머리시군요.
올해 초 왕산으로 자리를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4월로 기억합니다.
왕산면 고단리 하내피에 집이 있는 눈부신아침님께서 삼면을 걸을때 빨간지붕사장님께서 들리시라는 댓글을 남기셨답니다.
블로그의 힘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옥계 여행이였습니다.
옥빛으로 겨울바다는 아름다움을 극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래사장과 파도소리가 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바다의 끝을 볼 수 있는 포말입니다.
저는 바다가 좋습니다.
동해 바다 수평선을 사랑합니다.
추운데도 저 혼자서 바다와 놀았답니다.
수평선을 바라다 보면서 내 꿈을 다 털어 놓았습니다.
내 꿈은 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요.
모래와 파도의 포말을 보면서 느끼는 태초를 생각합니다.
사람이 태어날때 양수에서 나옵니다.
아기에게는 아마 바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고향이고 엄마의 품입니다.
따스한 사랑이 하나 자라나고 있습니다.
파도소리에 모든 시름을 다 놓아 버립니다.
내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하늘이 다 알고 있으니까요.
수평선너머엔 하늘이 보이고 바다위에 떠있는 배를 바라다 봅니다.
동해바다 수평선에게 사랑을 외쳐봅니다.
누구나 사랑을 이야기할때면 이렇게 순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언제나 오늘처럼 움직입니다.
시간은 한번도 같은게 없습니다.
고운 모래알처럼 밀어들이 속삭여집니다.
바다의 뒷 모습입니다.
산이 보이고 집들이 보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빨간지붕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애타게 찾아 헤메였던 빨간지붕이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여행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빨간지붕의 차림표입니다.
빨간지붕의 사장님과 컴퓨터가 잘 어울어진 풍경입니다.
빨강색깔이 부족한 기운이여서 그런가요?
저는 추위를 무지 탑니다.
빨간지붕에서 담아보니 더 아름답게 나온거 같아요.
도토리묵에 처음처럼을 시켰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처음처럼은 술술 잘들어갑니다.
도토리묵이 참 맛있게 보이시지요?
여행때 같이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그 여행은 내내 추억으로 남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아침식사도 된다고 하니 너무나 좋은 빨간지붕입니다.
밖에서 손님이 들어오시는데 멋진 풍경이지요?
이게 무엇일까요.
바로 숭늉이였습니다.
너무나 구수한 누룽지에 홀딱 반했습니다.
빨강전화기와 소화기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제주평화박물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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