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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맛집] 봉평 메밀싹 육회가 있는 여름 휴가는 최고!!!

만년지기 우근 2011. 7. 27. 10:37

 

 

 

 

 

[강원 평창맛집] 봉평 메밀싹 육회가 있는 여름휴가는 최고!!!

                                                                                                      우근 김  정  희

 

봉평하면 떠오르는 이효석선생님의 "메밀꽃 필무렵이다" 메밀꽃은 구황작물로 전국 어디에서나 심었다.

내 고향 창평에서도 항상 메밀은 어느집이 심든지 심어서 서로 서로 나누워 먹었는데 어린메밀로 반찬을 해놓으면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보평에 가면 미가연이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메밀싹 육회가 나온다고 한다.

메밀은 사실 쓴맛이다.

쓴맛이면 신장에 좋다.

심장과 신장을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육회도 좋아하지만 뭐 메밀싹육회가 있어?

맛에는 한가닥 한다는 우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너무나 좋은 우리는 아침밥을 맛있게 금방 먹었는데도 예약을 했다.

남는 시간에 사진으로 풍경을 담았다.

 

미가연 이름만으로도 맛에 충분한 미적 감각이 보인다.

미가연 메밀싹 육회 그맛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바로 생고기인데 육회는 여름이면 고기를 믿을 수 없어서 참기름을 많이 넣고 설탕도 많이 넣어서

마늘만 집어 넣고 여름철 육회는 그렇게 먹었던 국민학교 시절이 눈에 삼삼하게 떠오른다.

내가 좋아하는 육회는 그래서 소고기 빛깔만 보고도 알 수 있다.

 

 

메밀은 여름철에 아주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름에 열을 식혀준다.

미가연의 메밀싹 육회는 강추!!!

 

 

 

아래에 메밀싹을 깔고 그위에 대파를 썰어서 김가루로 장식하고 맨위에 배가 있다.

깨가 엄청나게 많이 뿌려져 있다.

 

 

메밀싹 메밀묵이다.

메밀묵을 보면 항상 생각나는 사랑 하나가 떠오른다.

 

 

메밀싹 국수도 맛있어 보이시지요?

 

 

전체 상차림을 보니 나도 침이 꿀꺽하고 평창으로 달리고 싶다.

첫사랑과는 냉면을 먹으러 옥천까지 갔었는데 ~~~.

평창은 못가겠는가.

 

 

네사람의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 되었다.

봉평 막걸리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하여!!!

 

 

여름철 백김치로 최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음식은 언제나 이렇게 담겨져 나와야 한다.

최고의 손님 대접을 받은 상차림에 기분이 흐뭇해진다.

통째로 나오고 주인이 머리를 잘라주어야 제대로 손님대접을 하는 집이다.

 

 

강원도를 여행해 보니 명이나물을 제법 많이 심어 놓았다.

울릉도만 명이 나물이 나는게 아니다.

 

 

야생참취나물도 정말로 최고!!!

 

 

사진으로 보아도 맛있어 보이시지요?

점심 초대가 이어져 있었는데도 내가 좋아하는 메밀싹 육회는 제가 90%이상을 먹었습니다.

맨 나중에 조금 남는 건.

내꺼야 하고 다 먹었으니까요.

 

 

미가연 사장님의 성공철학을 얼굴과 함께 붙여 놓으셨다.

머리가 남자 머리처럼 짧다.

특이한 인상으로 남는다.

목소리도 매력적인 허스키다.

 

 

메밀꽃을 보면 내 고향 달이 뜰때 메밀밭의 아름다과 메밀꽃 필무렵의 메밀꽃이 겹쳐져서 더욱더 아름답게 읽었던 소설이다.

성공이란 바로 이런 장면을 하나의 작품으로 남겨야 한다.

 

 

봉평에 메밀꽃이 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쓴메밀이 토종 메밀이다.

쓴맛으로 여름철 건강을 찾아야 한다.

 

 

아침을 먹고 10시 20분에 또 새참을 먹으러 왔으니 아직도 배는 꺼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맛이 있다면 이집은 맛집이라고 강추!!!

 

 

가격대가 어떠신가요?

막상 먹으면서 가격이 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메밀싹과 육회의 궁합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메밀싹 육회 강추!!!

 

 

육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밀 물막국수를 조금만 먹었습니다.

 

 

저는 국수는 별로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심을 위해서 소화재로 먹었습니다.

 

 

봉평에 가시면 그래도 한번은 먹어보는 막국수이지만 메밀을 넣어서 이번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밀묵도 싹과 같이 먹으니 별미중에 별미라 말하고 싶네요.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가시나요?

강원도에 가시면 미가연에 들리셔서 한번 쉬었다가 가시지요.

 

 

제가 먹은 막국수입니다.

 

 

소화를 위해서 한젓가락만 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소화제가 됩니다.

 

 

물막국수도 맛있어요.

 

 

봉평 생 메밀막걸리도 맛있어요.

우리나라 막걸리로 세계 입맛을 바꾸었으면 합니다.

일본에 수출이 되는지 아래에 일본 말이 써져있네요?

 

 

우리쌀과 메밀로 빚어낸 우리막걸리를 마셔야 합니다.

 

 

저는 막걸리로 마지막을 마무리 했습니다.

 

 

미가연은 평창에서는 아주 유명한집입니다.

사장님께서 밖에까지 나오셔서 배웅해 주시네요.

차에 오르면서도 내내 즐거웠습니다.

 

 

[강원 평창 봉평맛집] 미가연

대표 : 오 봉 순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1리 358

전화 : 033 - 335 - 8805 -6

홈페이지 : http://www.migay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