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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맛집]세꼬시가 을지로 막다른 골목안에 숨어있다

만년지기 우근 2012. 5. 8. 05:30

 

 

[서울 을지로맛집]막다른 골목집에서 먹는 세꼬시

                                                                                   우근 김 정 희

 

 

거래처 김사장님이 오늘은 종로3가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저번에도 그랬는데 오늘도 역시 그집에 가고 싶은가 보다.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횟집과 세꼬시로 회가 맛있는 집중에서

어디를 가실래요?

회가 맛있는 집으로 가보자.

청계천을 지나서 밀링하는 골목이 나오는데 바로 그 골목을 지나

구부러지니 막다른 골목에 갯마을 횟집이 보인다.

두 번씩이나 오자고 하는걸 보면 분명 맛집이 맞을거야.

횟집에 들어서니 테이블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갯마을횟집 사진을 몇장 담았다.

골목이 깊어도 맛이 있다면 손님은 이렇게 만원이다.

예약 손님 빼놓고 먹고 싶으면 기다려야 한다.

이집은 전부다 하이칼라분들께서 단골로 다니시다 보니

이렇게 자리가 없다고 한다.

갯마을횟집은 예약을 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을지로에서 이런 숨은 맛집을 찾았다고 말하고 싶다.

 

 

골목 골목을 돌아가니 마지막 집이다.

 

 

들어서자 마자 테이블은 하나 남아 있다.

아니!!!

이런 골목에도 숨어 있는 맛집은 다들 알아서 찾아온다.

서울이 넓기는 넓은가 보다.

  

 

메뉴도 단촐하다.

그날 그날 싱싱한걸로 회를 세꼬시로 떠준다고 한다.

 

 

세꼬시가 나오기전에 나오는 단촐하기만 하다.

저번에 홍합이 맛있었다고 물어보니 오늘은 없다고 한다.

 

 

톳인가? 하고 의문을 갖는다.

하도 바빠서 물어보지 못했다.

 

 

김과 고추가 썰어서 나왔다.

 

 

세꼬시가 나왔다.

서울에서 정말 보기 힘든데 와 ~~~우 했다.

 

 

세꼬시가 회로 정말 맛있지요?

하지만 회를 뜨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두는게 좋을거 같다.

아니면 이집은 오래 기다려야 하고 또 서서도 기다려야 한다.

 

 

블로그를 잘 모르는 사장이라서 사진은 이걸로 그만 하라고 한다.

맛집을 알릴까? 말까?

했더니 사장님께서는 잘 알려 달라고 하신다.

 

 

같은 사진을 두번 담는거로 하고 세꼬시를 먹는데 얼마나 맛이 좋던지

처음처럼이 술술 넘어갔다.

서울에 이런집이???

오랫만에 정말 맛있는 세꼬시를 먹는다.

 

 

결국 세꼬시는 다 떨어져서 도다리를 시켰는데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좋았다.

 

 

갯마을횟집은 그날 그날 싱싱한 회를 가져와서 다 소비를 하면 장사가 끝난다.

손님들도 다 단골이였다.

나만 오늘 처음이다.

 

 

된장에 세꼬시를 한번 드셔보세요.

된장에 회를 먹어야 가장 많이 먹는다.

 

 

바다가에서 된장으로 먹어 보라고해서 들인 맛이 지금도 가장 좋다.

나는 회가 맛있으면 된장에 먹는다.

 

 

이집에서 먹을게 털게밖에 없다.

 

 

옆테이블에서 시킨 털게를 담아 보겠다고 했다.

 

 

털게를 벗겨 주시는데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털게는 무슨 맛일까?

 

 

이렇게 벗겨서 주인장님께서 직접해주셨다.

 

 

마지막에는 가위로 잘라 주신다.

 

 

한마리 털게는 이런 순서로 벗겨야 합니다.

 

 

맛있는 부위를 들어 보라고 했지요.

 

 

맛있게 보이시나요?

 

 

맛집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집 맛 어떠세요?

다 V자를 그리시는군요.

이집 단골이시랍니다.

명함도 받았는데요.

환화에 다니시는 분들입니다.

 

 

옆테이블에서 털게 하나가 저희쪽으로 왔네요.

저보다 가장 맛있는 게딱지를 먹어 보라고 하는군요.

 

 

털게도 맛있어 보이시나요?

 

 

매운탕위에 놓여 있는 털게를 담아 봅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껍질이 물렁하네요.

이빨 좋으신분은 다 드셔도 되겠어요.

 

 

털게도 처음 먹어 보았어요.

 

 

을지로3가 골목 골목을 지나서 나오는 막다른 골목에서 먹은 세꼬시 맛은 잊을 수 없어요.

저도 단골집이 될거 같아요.

  

 

갯마을횟집

대표 : 김태우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 162번지

전화 : 02 - 2285 - 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