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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동맛집]추억의 팥칼국수를 서울에서 먹는다

만년지기 우근 2012. 8. 17. 07:22

 

 

[서울서초동맛집]추억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팥칼국수가 서울에도 있다

                                                                                                                   우근 김  정  희

 

여름이면 팥칼국수를 끓이는 집으로 초대를 받아갔다.

전라도식 팥칼국수에는 하얀설탕을 몇숟가락 듬뿍 집어 넣어서 달달하게 먹었다.

단맛이 많이나면 더 맛있게 생각나는 창평의 팥칼국수를 기억한다.

서울에서 팥칼국수를 먹어본적이 있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본다.

나에게 팥칼국수는 추억의 노래로 떠오른다.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걸 더 많이 생각나게 한다.

팥칼국수는 금방해서 먹어야 맛이 좋다.

팥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떫은맛을 설탕으로 하얗게 물들이면 가장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백년옥에서 나는 추억을 먹었다.

가장 그리운 추억 하나가 내내 머리에 맴돌고 지나가지 않는다.

 

 

서울에서 팥칼국수를 먹어보게 되다니 너무나 반가웠다.

 

 

아이들이 많았던 집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팥칼국수를 얻어 먹으러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나때문에 그집 저녁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
 

 

내 옆으로 하얀설탕과 소금이 놓여져 있다.

 

 

전라도식 팥칼국수는 하얀설탕을 듬뿍 넣어서 먹는다.

 

 

설탕을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이 넣어 먹는다.

추억으로 빠져 들어간다.

어릴적 재순이는 잘 살고 있을까?

 

 

어느 하늘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나는 생각을 하는데 그 아이도 가끔 내 생각을 할까?

 

 

백년옥 식당은 본관,별관 말고 또 하나가 더 있었다.

  

 

차림표가 추억처럼 흔들려서 읽을 수 가 없지만 올린다.

팥칼국수 \8,000원이다.

추억이 먹고 싶을때 가서 다시 먹어보고 싶다.

 

 

사진이 대체적으로 다 그렇다.

 

 

나만 팥칼국수를 먹고 앞에서는 비빔밥을 먹었다.

 

 

4가지 단촐한 반찬이 나온다.

 

 

비빔밥 사진도 그렇다.

 

 

팥칼국수를 먹었던 식당을 담아 보았다.

백년옥의 별관 모습이다.

 

 

백년옥 본관 모습이다.

이날은 예술의전당에서 제5회 평화음악제가 열리는 날이여서 마음이 많이 바빴다.

사진도 역시나 바쁜 마음을 대변해 준다.

 

 

백년옥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450 - 6

전화 : 02 - 523 - 2860

주차장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