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색깔있는 마을]폐교를 활용한 야영,학습,체험이 있는 대기리 푸른고원 산촌체험학교
우근 김 정 희
강릉에 2개의 색깔 있는 마을이 있다.
그 중에서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 다녀왔다.
폐교를 대기리 마을에서 야영,학습,체험으로 대기리 푸른고원 산촌체험학교로 활용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여름 휴가철 여행이 다 바다가 해수욕장으로 몰리는건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휴가철에 길에서 시간을 다 소비해 버리는게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이제 휴가는 체험이 있는 여행으로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내가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 갔을때 대기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기들이 20명 하루 저녁을 보낸다고 한다.
자신이 다녔던 국민학교가 폐교가 되었지만 국민학교시절 기억은 그대로 남아서 1년마다 한번씩 모인다고 한다.
전국에서 추억을 그리면서 달려오는 동창생들 전화소리가 정겨웠다.
마을에서 폐교를 잘 이용하여 대기리 산촌체험학교가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국민학교시절 그 넓었던 학교 운동장을 커서 어느날 가보면 얼마나 작게 보이는지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대학시절에 한번 내가 다녔던 학교 운동장을 가보니 정말 작아 보였다.
대기리에서 대디국민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아마 그렇게 보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국민학교가 지금은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마을에서 대기리산촌체험학교를 운영하고 계셨다.
강릉에 살다가 대기리 산촌체험학교로 이사온지 5년이 되었다는 마을관리자 전대기님을 만났다.
부부가 같이 살고 있었다.
푸른고원 대기리 산촌체험학교는 여름철에는 야영과 폐교를 활용해서 만든 숙소가 있다.
여름 휴가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 여행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가족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커다란 고무튜브를 이용해서 작은 풀장이 되었다.
귀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들이 놀기에는 무척 좋아 보였다.
집에서 가져온 고무튜브는 생각보다 많이 컸다.
계곡보다 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리 산촌체험학교는 야영을 하는 캠핑객들이 취사장 뒤쪽에 더 많았다.
깨끗한 공기를 이제는 다 돈으로 계산 할 수 있나 보다.
이 글을 보면서 휴가철 쓰레기는 본인것은 본인이 다 가져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환경이 무너지면 결국 손해도 우리가 받는다.
초등학교시절 심어놓은 나무가 40년이 되니 이렇게 우람하게 자랐다고 한다.
어린시절 산골에서 학교를 짖는데 학생들도 다 동원을 시켜서 지었다.
그러니 얼마나 더 애교심이 일어날까?
학교 한쪽 옆에는 텃밭에 자라고 있는 야채들을 보니 무척 반가웠다.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운동장은 많이 넓게 보인다.
학교 뒷편 야영장을 담아 보았다.
대기리 산촌체험학교에는 벽화가 있어서 더욱더 좋았다.
벽화에는 동화나라가 펼쳐져 있다.
교실안을 들어가 보니 사진작품들이 걸려져 있다.
옛 추억의 사진들을 보니 정겹다.
창문으로 보니 학교 뒷편 야영객들의 캥핑장이 보인다.
숲과 아주 잘 어울린다.
캠핑장에 걸려져 있는 오후가 무척 아름답다.
캠핑객을 위한 야외 수도다.
작은 텐트를 보니 휴가라는게 바로 이런 여유로움 아닐까? 생각했다.
운동장에 있는 야외무대이다.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왜 그랬을까?
아래에는 다 죽어 있는 나무다.
어느곳이 살아서 그 위에 다시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생명의 경외를 느낀다.
죽은 나무에서 다시 생명이 자라고 있다.
죽은 나무에서 자라고 있는데 정말 탄성이 나올만큼 아름다웠다.
사람도 이런 자연을 보면서 느껴야 한다.
나무가 보여주는 생명은 바로 뿌리를 생각하게 한다.
뿌리가 살아 있으면 된다.
인생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 나무를 한번 보았으면 한다.
대기리 산촌체험학교 길건너편에는 작은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우리나라 색깔있는 마을 백개 중에 하나인 대기리산촌마을을 다녀오면서 많은것을 생각했다.
역시 사람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대기리 산촌 체험학교
마을관리자 : 전대기
주소 : 강릉시 왕산면 대기2리 953
전화 : 033 - 647 - 2540
손전화 : 010 - 2281 -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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