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단]하내피 가을
우근 김 정 희
창녕 아름다운 우포늪에서
하내피 옹달샘이 생각난다
작은 소녀가 하내피로
7살 이사 왔다
옹달샘에게 날마다 인사를 했을까
작은 소녀는 자라서
지천명을 너머 너머 살아가고 있고
하내피를 그리워하는 마음
하늘에 울려야 하는데
왕산이 알고 있는지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언지 아는가
자연이다
사람은 다음이다
오늘
작은 소녀 창녕 가을 우포늪
반영에 취해 웃고 있다
강릉 왕산 고단에서
기도하며 기다리는
하내피 옹달샘
작은 소녀를 기다린다
낙엽 하나가 하내피
가을을 노래한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3리 하내피에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옹달샘이 있다.
쑥은 자연에서 쑥쑥 자라서 내 키보다 더 큰데 제초제에 배추밭은 타버린 잡초만 보이는구나.
태풍 볼라벤도 화가 났는지 모르지 ...
중복날 나 혼자만 억새랑 인사를 했다.
잘있니?
자연으로 가고 싶다.
바람이 분다.
햇살은 뜨겁지만 그늘은 시원한 하내피 여름 날.
그날은 낮달이 떴다.
구름이 낮달에 무엇이 되었을까?
하내피 개울물도 지도를 바꾸어 버렸다.
미나리야.
네 영역을 잘 지키고 있어.
그날 밤
황금빛 달이 되었다.
노을색으로 화장을 했는지 모르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살아 가는게
진정 무엇이라고...
“2012강릉ICCN세계무형문화축전”은 ICCN 회원도시 등 해외 23개국 29개 도시와 국내 38개팀들이 모입니다.
이들은 도심속에서 축제의 장을 펼치고 도시민들은 이를 즐기면서 삶과 축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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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 10. 19. ~ 10. 28. (10일 간)
- 장 소
-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단오문화관 ~ 구. 명주초교 ~ 강릉 임영관 등 도심일원
- 주 제
- 『무형문화의 가치 도시에서 발견하다』
- 주 최
- 강릉시, ICCN
- 주 관
- (재)강릉세계무형문화축전조직위원회
- 행 사
- 공연, 전시, 체험, 국제회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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