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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맛집]횟집나물 비빔밥에 회가 없다!!! 있다!!!

만년지기 우근 2012. 10. 29. 06:00

 

 

[경북청도맛집]횟집나물비빔밥에 소고기가 들어있다

                                                                                      우근 김  정  희

 

청도는 참 특색있는 지방으로 이미 알고는 있지만 음식 이름에도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횟집나물비빕밥에 회가 없다!!! 있다!!!

질문으로 봐서 없는게 맞다.

청도는 지리상으로 산동지역은 산악지대이고 산서지역은 넓은 들이 펼쳐지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펼쳐진

청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청도라고 하면 중국 청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청도를 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많이 있다.

청도는 한글의 의미 그대로 물이 맑아서 한재미나리가 가장 유명하다.

목장원가든은 원래 한우고기를 파는데 청도에서 횟집나물비빔밥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했다.

지금이야 교통이 발달되어서 회도 아무곳에서나 다 먹을 수 있지만 청도는 경북에서 분지로 동서로 길게 되어 있어서

바다를 갈려면 멀다.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 횟집나물비빔밥은 어쩌면 나물을 비벼 먹으면서 횟집을 생각나게 하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청도는 반시감으로 유명하다.

반시감은 씨가 없다.

청도만 가지고 있는 땅이라고 한다.

청도에 들어서면서 빨갛게 익어가는 감이 가을을 풍요롭게 한다.

청도 반시감이 후식으로 나왔다.

목장원가든은 도자기 그릇으로도 잊혀지지 않을거 같다.

주인장님께서 시인이시다.

여러곳에 시그림이 액자로 붙여져 있다.

멋과 맛을 한껏 느끼고 왔다.

소고기와 한재미나리가 들어간 청도 횟집나물비빔밥은 강추!!! 한다. 

 

 

감이 후식으로 나왔다.

청도 반시감은 이렇게 씨가 없다.

 

 

청도 반시감 정류장이 무척 마음에 든다.

  

 

목장원가든의 감물방석도 반시감을 닮아서 넙적하고 동그랗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인데 크게 써져서 무척 마음에 든다.

목 

 

차림표에도 청도 반시감이 그려져 있다.

 

 

목장원 주품목은 순수 한우전문점이다.

 

 

청도라는 지명도 그렇다.

도라는게 아무에게나 붙여지는게 아닌데 유일하게 도가 붙여져 있는 청도는 물이 아주 좋을것이다.

 

 

차림표는 다 한우다.

 

 

청자도자기에 횟집나물이 나왔다.

소고기에 한재미나리와 화악산에서 자란 나물들이 나온다.

 

 

청자도자기 그릇에 담아서 그런가!

임금님이 부럽지 않다.

배추장아찌가 생경하다.

 

 

전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다.

이 콩나물은 장애인들이 직접 기른 콩나물이라고 한다.

 

 

도라지가 맛있다.

리필해서 먹었다.

 

 

된장국이 맑다.

어릴적에 먹었던 된장국이다.

 

 

강된장이라고 하면 되겠다.

슴슴해서 비벼먹기에 아주 좋았다.

강추!!!

 

 

강된장도 지방마다 만드는 법이 다르다.

밥도둑이다.

 

 

배추장아찌 맛이 매우 궁금했다.

강추!!!

 

 

이런 배추가 쌈을 싸먹으면 맛이 감칠나다고 표현하고 싶다.

 

 

도라지도 향이 좋다.

 

 

누룽지가 나온다.

영양덩어리다.

 

 

차도 나왔다.

감잎차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면 더없이 좋다.

 

 

누룽지를 숫가락으로 마지막까지 먹었다.

 

 

횟집 나물에는 회가 없다.

재미있는 역발상이다.

청도인만이 가질 수 있는 기개라고 말하고 싶다.

 

목장원 가든 강추!!!

주소 : 경북 청도군 이서면 원앙리 297

전화 : 054 - 371 -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