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맛집]유기농으로 처음 농사 지은 쌀밥을 먹어보니
우근 김 정 희
강릉 솔향수목원 가는 길에 들렀던 구정 팔각정 카페선에서 한정식을 예약했다.
웰빙이라고 하는 유기농밥상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 만땅이다.
카페선은 외딴 섬처럼 소나무 숲을 지나서 홀로 있다.
구정 팔각정이라는데 팔각정 모양의 정자가 소나무숲과 너무나 잘어울러져 있다.
유기농을 말하는데 여기는 정말 그냥 보아도 유기농으로 농사를 계속하고 있다.
사장님께서 올해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으셨다고 한다.
카페선은 모든게 다 작품이였다.
특히 담쟁이 효소를 보니 효소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아시는듯 하다.
수많은 효소들이 담겨져 있는데 담쟁이 효소를 먹어 보자고 했다.
어떻게 담으셨냐고 물었더니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로 담으셨다고 한다.
효소에 대해서 글을 읽어 보았다.
역시 실력있으신 분은 모든 걸 다 오픈하신다.
다 오픈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다 알려지지 않는다.
담쟁이 효소가 아직은 다 되지 않았지만 먹어 보라고 주걱으로 떠 먹어 보라고 한다.
담쟁이 잎은 쌈으로 먹는다.
나는 그 맛을 낙원상가에서 처음으로 맛보았다.
담쟁이를 생각하면 알 수 있는데 아는 친구가 담쟁이를 먹고 5년째 되어가는데
살이 찌지 않는다.
내가 담쟁이로 효소를 만들어 볼려고 하나 원하는 담쟁이가 없어서 한번도 담아 보지 못했다.
뱃살을 빼는데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내년에는 꼭 담쟁이를 효소로 담아서 먼저 나를 실험해 보려고 한다.
유기농밥상을 원하시면 선카페에서 한정식을 한번 드셔보라 추천한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아직도 방울토마토가 익어가고 있는 카페선은 강릉을 가면 다시 찾고 싶은 집이다.
카페선 전경이다.
단호박죽이 나온다.
단호박죽은 겨울철에 먹으면 아주 건강해진다.
한정식에 나오는 쌈인데 정말 바로 밭에서 따온거 같이 싱싱하다.
야채들이 모듬으로 들어간 전이다.
싱싱한 야채들을 먹어 보니 정말 맛있다.
기본상차림이 나오고 있다.
강릉에서 배추전을 보면 강원도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체 상차림이다.
한정식 상차림으로 정말 깔끔하고 멋진 상차림이라고 말하고 싶다.
카페선 사장님께서 올해 처음으로 600평 논농사를 지으셔서 나온 햅쌀밥이다.
쌀눈이 다 살아 있는 쌀밥을 얼마만에 먹어보는지 모르겠다.
쌀 하나 하나에 다 쌀눈이 있는 쌀밥을 먹어야 건강해진다.
정말 오랫만에 옛날 쌀밥을 먹어본다.
젓갈을 맛있게 먹었다.
된장도 직접 담그신 쌈장이 나오는데 그 맛이 정말 좋았다.
양배추가 들어간 양념불고기도 맛있다.
잡채도 깔끔하고 맛있다.
효소를 이야기 하시기에 바로 옆에 있는 담쟁이 효소를 먹어 보고 싶다고 했다.
담쟁이 효소는 특히 뱃살을 빼는데 특효라고 말하고 싶다.
뱃살만 없어지면 S라인 인데 하지만 5년전 부터 담쟁이 효소를 먹고 아직도 뱃살이 없는 친구를 생각한다.
카페선 사장님께 담쟁이효소를 달라고 했더니 아직 다 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두 그릇을 주신다.
내년에는 나도 꼭 담쟁이 효소를 담아 보아야겠다.
카페선에 이쁜 애기손님께서 기다리는 동안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이만 보면 다 이쁘다.
카페선을 밖에서 담고 있는데 옆을 보니 선애주말농장이 보인다.
카페선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만추의 가을빛에 아직도 추수하지 않은 수수가 익어가고 있다.
포도잎이 겨울을 이기려고 하는지 하늘을 향해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유기농텃밭 마지막 말이 정말 좋다.
동.식물과 대화를 합니다.
진짜 유기농은 동.식물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페선은 2층에 있다.
2층을 오르는 계단이 무척 아름다웠다.
카페선 차림표다.
팔각정 웰빙 한정식을 우리는 먹었다.
글씨가 보이지는 않겠지만 효소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적어 놓으셨다.
예약석에 이름까지 넣어주시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카페선은 이렇게 손님을 중요시 하신다.
카페선 2층에서 바라다 본 대관령 하얀 바람풍차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누가 공룡알이라고 했는지 공룡알이 하얀옷을 입었다.
단호박도 장식으로 올려져 있으니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모과도 잎파리까지 만추를 느끼게 한다.
카페선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620 - 6
전화 : 033 - 644 - 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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