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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혜화동맛집]겨울에 먹어보는 황기반계탕 \5,000

만년지기 우근 2013. 1. 11. 06:00

 

 

 

[서울혜화동맛집]황기반계탕으로 겨울을 몸보양하세요

                                                                                우근 김  정  희

 

혜화동로터리에 있는 일양식당은 오랜 단골식당이다.

부부가 하고 계시는데 블로그를 하기전에는 회식을 가장 많이 했던집중에 하나다.

사모님께서 요리를 나름 깔끔하게 잘하신다.

이집에 가장 좋은건 겉절이가 나오는거다.

오랫만에 배추겉절이를 얼마나 맛있게 잘먹었는지 모른다.

명륜1가에서 살다가 명륜3가로 이사를 하다보니 정말 오랫만에 들렸다.

대선투표를 하던 날이였다.

추운데 얼마나 사람들이 줄을 많이도 섰는지 모른다.

연세 많으신 할머니를 먼저 투표장에 보내드렸다.

나도 추어서 죽을지경인데 할머니는 얼마나 추우실꼬 생각했다.

집을 이사를 했는데 언니가 집주소를 아직 옮기지 않아서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하드시 만나야 했다.

추워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자.

개인적으로 나는 면을 잘 먹지 않는다.

황기반계탕을 두개시켰다.

뒷 좌석에서 동네 할아버지들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다 아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일양바지락칼국수집에 칼국수도 나름좋다.

황기반계탕을 시키고 오랫만에 만난 언니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웠다.

일양바지락 칼국수집은 혜화주유소 바로 옆에 붙어 있다.

혜화우체국 건너편이다.

이 추운 겨울을 이기려면 몸보신부터 하자.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주위에 아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면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황기 반계탕이 설설 끓고 있다.

겨울철엔 특히 뚝배기가 좋다.

 

 

 

 

황기는 여자에게 아주 좋다고 한다.

겨울철 건강에도 최고인 황기가 들어간 반계탕을 보면서

배가 고파서 얼른 먹어보고 싶다.

 

 

 

 

고명으로 빨간 대추가 보인다.

너무나 색감이 좋다.

 

 

 

 

젓가락으로 반계탕을 올려보았다.

반계탕안에 들어 있는 죽이 보인다.

식감을 무척 자극한다.

 

 

 

 

뚝배기를 얼마나 잘 달구셨는지 카메라렌즈에 안개가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뜨거운걸 잘 먹지 못한다.

 

 

 

 

황기반계탕을 앞접시에 놓았다.

내 친구 처음처럼은 언제나 말이 없어서 좋다.

 

 

 

 

점심으로는 반계탕도 반주하고 먹으니 아주 좋다.

누가 될것인가!

하늘은 알겠지.

하나마나한 투표일거라는 내 예상은 적중했다.

 

 

 

 

혜화주유소 바로 옆이다.

주차는 할 수 없다.

 

 

 

 

이길은 혜화동 건너편은 명륜동이다.

명륜동은 4가까지 있고 혜화동은 인구가 정말 작다.

그런데도 혜화역,혜화동로터리,혜화경찰서등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명륜동으로 흡수 되어야 하는데 시장사택이 혜화동에 있어서 그런가!

 

 

 

 

 

냉장고 앞을 차림표로 해놓으셨다.

추가 반찬은 셀프라고 써져있는데 몇번을 리필해서 먹은 겉절이 김치였다.

 

 

 

 

일양바지락칼국수집에 최고는 바로 배추겉절이다.

여기에 바지락칼국수도 맛있다.

황기 반계탕을 시키고 언니는 칼국수를 먹으라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같이 황기반계탕을 시켰는데 맛집을 하다보니 바지락칼국수를 담고 싶었다.

 

 

 

 

배추겉절이를 두번이나 리필했다.

많이 달라고 했더니 아주 많이 주신다.

나는 겉절이라면 밥을 두그릇 먹는다.

 

 

 

 

 

이동네 30년지기이니 이제는 나도 명륜동 사람인가 보다.

겉절이가 드시고 싶으시면 일양바지락 칼국수집 강추!!!

 

 

 

 

올 겨울만 이렇게 추운걸까?

아니다.

작년도 많이 추웠다고 생각한다.

겨울은 겨울의 얼굴을 드러내야만 풍년이 든다고 한다.

많은 주위에 사람들이 다 감기로 고생을 하신다.

예를 들어 말한다.

주무실때 수건을 물이 뚝뚝 떨어지게 하고

아래에도 수건을 놓으셔 보라고 말하고 싶다. 

감기는 우리 몸에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한다.

 

 

 

일양칼국수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108 - 1

전화 : 02 - 3672 -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