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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구]두타연 사랑

만년지기 우근 2013. 5. 22. 11:49

 


 


 

[강원양구]두타연 사랑

                                                    우근 김  정  희


두타연 선녀탕은 사랑

두 사람 하트가 나란히 놓여져 있는데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던

두 사람 사랑이 하나로 비추워 지고

두타사 천년 세월 담아

해탈이라는 두 사람 사랑 이야기

선물로 주면서

전해지는 사랑이

서울까지 떨어져 있어

술이 그려 놓은 하트까지

천지인 삼합으로 보인다

사랑은 이렇게 

또 하나 전설이 된다

두타연 두얼굴 같은 사랑

닮아 천년 세월 거슬러 올라가면

다시 태어나도 사랑은 남아

두 사람 얼굴 

가시나 하트

머스마 하트를 마추워 보니

하나가 된다

사랑은 하나

사랑은 하나


 

 

두타연은 양구 제1경으로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의 민간인 통제구역안에 자리하고 있다.

유수량은 많지 않지만 주위의 산세가 병풍을 쳐 놓은거 같은 수려함을 자랑한다.

 

 

왼쪽 바위가 남자 얼굴

오른쪽이 여자 얼굴로 비추워지며

각을 잘 보면 둘이서 키스를 하고 있는거 같다.

머언 어느날에 바위 하나가 둘로 갈라지지 않았을까?

 

 

두타연에 갔을때 철쭉 꽃이 만발했다.

선녀탕에서 주운 하트 돌 두개를 내내 잊을 수 없다.

두타연에 가면 누군나 다 시인이 된다.

그 아름다움에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유수량이 적을때 갔지만 두타연은 선녀탕과 함께 여행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DMZ가 올해로 60주년 회갑을 맞는다.

 

 

두타연 물줄기는 통일을 노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국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자연의 주인은 바로 자연이다.

사람은 그 중에 일부다.

자연을 가장 많이 파괴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자연은 무어라 말하고 있는가!

 

 

두타연 옆으로 보이는 굴이 하나 있는데 겨울철에 들어가 보면 말발자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두타연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꽃 진달래로 보이는데 ~~~.

 

 

 

두타연 여지 바위 가는 길이나무테크로 잘 조성되어 있다.

바람이 얼마나 센지 모자를 조심해야 한다.

 

 

두타연 보다 더맑은 물이 있을까?

사람의 손길에 때가 타지 않는 물이다.

 

 

두타연 선녀탕에서 본 하트돌이 하나 남아 있다.

 

 

 

출렁다리 두타교이다.

출렁다리를 오랫만에 걸어 본다.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봄은 이제 여름에게 안녕을 하려나 보다.

사랑 하나를 두타교에 올려 놓았다.

두근 거리는 가슴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두타교를 겅러가는 뒷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두타교에서 나오면서 만난 아이를 담아 본다.

기억에 남지 않아도 좋다.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된다.

 

 

박수근 항아리가 로또라고 생각된다.

아니 그보다 더 큰 가치로 기대가 된다.

보물단지 이야기는 어릴때 외할머니도 늘 말씀하셨다.

항아리에 담겨져 있는 보물 그림이 없어지지 않았기를 기원한다.

 

 

 

두타연을 가면서 가슴이 아팠던 역삼각 지뢰 빨간색은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60년이 지난 다음에도 우리는 전쟁을 잊어서는 안된다.

 

 

두타연은 출입통제선안에 있다.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두타연은 세계적 여행지로 각광 받아야 한다.

세계 사람들이 보아야 한다.

 

 

3평정도의 굴안도 들어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