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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대맛집 - 전어 굽는 냄새로 첫사랑이 돌아 온다

만년지기 우근 2013. 8. 8. 06:00

 

 

서울홍대역맛집 - 숯불에서 굽는 전어 냄새로 홍대생들이 강의실에서 다 나온다

                                                                                                                                       우근 김  정  희

 

전어가 제철이다.

전어구이세트 + 무침 + 소주1병까지 \49,000원이라고 한다.

미식가들이 전어철인데 먹지 않을 수 있을까?

생전 처음으로 숯불을 피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까지지 않은 마늘이 있어서 동강에 빨리 도착을 한 관계로 자원봉사를 했다.

마늘을 까면서 이런 일을 자원봉사로나 해야지 돈을 받지는 못하겠다고 다시 한번 더 느낀다.

얼마 되지 않는걸 다 까지도 못했다.

동강사장님께 여쭈어보니 무안 마늘인데 맵지 않아서 각자 껍질을 벗겨서 드시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마늘을 열심히 까고 있는데 오랫만에 블친들이 보인다.

전어구이세트에는 전어만 있는게 아니다.

육해공이 다 모여 있을 수 있지만 전어를 빼고는 동강사장님 메뉴 내맘대로가 항상 적용되고

맛있게 잘드시는 분들에게는 더 많이 주신다고 한다.

동강 들어가는 입구에 전어구이를 위해서 튼튼한 야외용 숯불을 피울 수 있는게 새롭게 선을 보인다.

날마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 예측불허다.

야외에서 먹으면서 만약 비가 내리면 먹으는 걸 들고 가기로 하고 먹었는데

다행히 하늘이 울지 않았다.

동강은 단골된지 오래된거 같은 느낌이다.

여름 선물로 내가 만든 단주2개를 선물했다.

사장님께서 주신 마음보다는 아니지만 늘 동강은 언제나 마음이 편하다.

지난 주 금요일 5시반 약속시간이 너무나 어중떠서 동강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왔다고 반겨 주시면서 커피 한잔을 마시러 왔다고 했다.

친구랑 이야기 도중에 술 이야기가 나왔는데 못마셨다고 하니 카스 한병과 처음처럼을 가져다 주셨다.

가슴이 따뜻하신 동강사장님께서 주신 맥주와 처음처럼을 배가 불러서 안주로 열무김치를 내오셨다.

그리고 월요일 전어구이세트를 먹으러 가면서 무엇을 선물로 드릴까?

하다가 내가 만든 단주가 보여서 3개를 가지고 갔다.

누군가에게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을 나는 주면서 살아가고 싶다.

동강은 항상 마음속에 가장 맛있는 맛집으로 남아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메뉴가 바로 내맘대로다.

새벽에 일어 나셔서 시장에서 가장 싱싱한 해물을 고르시기 때문에 동강은

언제가서 먹어도 또 가보고 싶은 명소라고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다.

전어구이를 굽는데 학생들만 보고 가는게 아니였다.

홍대앞에서 가장 먼저 달려온 건 나비였다.

나비와 강아지는 따로 포스팅하기로 한다.

동강 전어구이 세트 강추!!!          

 

 

 

 

술시에 만나기로 해서 홍대앞을 보니 버스로 갈 수 있다.

273번은 한번에 혜화동로터리에서 간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버스는 시간을 측정 할 수 없어서 빨리 나섰다.

 

 

 

원래 동강앞에 시원한 바다 그림은 바로 작품이다.

 

 

 

 

서울의대에서 쫓겨나와서 명륜동 집을 사무실로 꾸미는데

한국생명과학연구소 정구민선생님께서 식충식물을 여래개 주셨다.

그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 있던게 바로 이건데

동강에 걸려져 있어서 사진으로 담으면서 나는 언제쯤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번의 운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기다림의 미학이 너무나 길다.

그래도 살아 가야지.

온다고 하는데 한번 온다고 하는데 ~~~.

 

 

 

 

사람들이 8명 모인다고 하더니 왠???

다 모여보니 11명이다.

오랫만에 만나서 많이 반가웠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피워본 숯불 나중에 오신 분들이

부채로 불을 피우는데 역시 해본 사람이 다르다.

 

 

 

전어를 굽기에 화력이 너무나 좋다.

 

 

 

전어가 구워지면서 꼬리를 들고 있다.

 

 

 

 

 자원봉사로 깐마늘이 가운데 놓여있다.

 

 

 

 

전어를 도리뱅뱅이처럼 셋팅을 이쁘게 누가 하셨을까?

이처럼 자신이 잘할 줄 아는 걸 해야한다.

즐거운 인생이 펼쳐진다.

 

 

 

마늘이 탈거 같아서 양파위에 올려보니 많이도 탔다.

 

 

 

 

숯불위에서 구어낸 전어가 상위에 놓여진다.

전어 냄새로 집나간 며느리가 다시 돌라온다고 하는데

먹고 있는데 길냥이가 인사를 한다.

 

 

 

 

전어구이를 사진으로 담아 본다.

 

 

 

 

사진의 대가 종이님께서 동강사장님께 안주를 먹여 주신다.

동강사장님 얼마나 맛있었을까?

 

 

 

 

육해공군이 다 있어야 하는데 공군이 없다고 하시니

동강사장님께서 공군 달걀을 냉장고에서 꺼내 오신다.

바로 이런 정성이 있어야 하고 반짝이는 정이 서울 하늘의 별로 빛난다.

 

 

 

 

싱싱한 전어를 담아 본다.

 

 

 

남원에서 올라온 돼지고기인데 그 맛이 너무나 좋았다.

 

 

 

처음에 나온 전체 반찬 상차림이다.

 

 

 

 

동강에서는 바로 전이 부쳐져서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오이소박이와 아삭이 고추다.

 

 

동강에서 열무를 보고 환호성을 지른다.

유기농 열무를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

 

 

 

 

 전어회가 나온다.

 

 

 

 

오랫만에 만난 블친들 손을 보면 누구인 줄 다 알거 같다.

 

 

 

 

전어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된장에 참기름을 듬뿍 넣어서 먹는거다. 

 

 

 

열무에 전어를 놓아 사진으로 담아 본다.

 

 

 

 

초고추장에도 먹어 본다.

 

 

 

 

개인적으로 열무쌈을 무척 좋아한다.

밥을 열무에 싸서 먹으니 광주에서 먹었던 열무쌈 잘하는 집이 생각난다.

 

   

 

오늘 내맘대로 전어구이 세트다.

 

 

 

이 세트는 매일 매일 내맘대로 바뀔 수 있다.

 

 

 

전어를 담아 본다.

 

 

 

 

전어는 머리부터 뼈채 다 먹어도 좋다.

하지만 이빨이 좋지 않는 관계로 머리만 통채로 먹는다.

 

 

 

 

 전어를 먹다가 담아 본다.

 

 

 

 

전어를 다 먹고나서 키조개에 담아 온 남원 돼지고기도 숯불에서 구워 먹으니 

그 맛이 최고다.

 

 

 

 

키조개가 얼마나 큰지 배같이 느껴진다.

 

 

 

돼지고기구이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조개를 사진으로 담아 본다.

 

  

 

다 익은 조개가 너무나 맛있어 보인다.

 

 

 

언제 먹어도 시원한 바지락탕이 나온다.

 

 

바지락을 먹어보니 시원하고 강추!!!

 

 

 

 

해물된장찌개가 나온다.

 

 

 

 

게를 가지고 있으면 부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게는 한번 물으면 놓지 않아서다.

게 된장국에 멋진 게를 사진으로 담아 본다.

시원하고 아주 맛있어서 밥이 나오기전에 다 먹어 버렸다.

 

 

 

 

이게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다 재벌이 되기를 기원한다.

부귀란 부해야 귀해진다고 한다.

재벌은 귀할까? 

 

 

동강해물찜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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