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우는 새.동아4 새벽에 우는 새 김 정 희 깃이 같은 새는 같이 같이 모여 산단다. 오순도순 모여 살아야 행복은 가슴속 마음속에 갇혀있는 법 행복의 새를 새장에 가두어 놓는다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면 행복은 저만치 도망 친단다. 깃이 같은 새가 모여 모여 살아 간단다 생. 로. 병. 사. 같은 것끼리 가없는 하늘을 맴돌..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7.01
가을 ‘87.동아3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가을 ‘87 김 정 희 나무가지, 끄트머리 사이로 온 가슴저리며 나는 갔다. 바람아 불어라 잔재의 바람아. 돼새김질하는 바늘 땀의 한숨보다 짙은 니의 옷자락이 휘날렸다. 어두움의 굴레, 더 무서운건 밝..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7.01
작은 소곡들의 무게.동아2 작은 소곡들의 무게 김 정 희 한낮에 장난감이 모여서 조금씩 긴장을 배열시키면 노랑, 파랑, 검정으로 물들여진 피는 파열음을 토해낸다. 세포들이 장난감속에 들어가 다른 호흡을 시작해 세포들이 자란다. 클까, 말까. 둥둥떠다니며 춤들의 축제로 춤을 춘다. 살까, 말까. 불어날수록 제자리의 영역..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