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진 - 새해 일출 새해 일출 우근 김 정 희 모닥불 사이로 피어나는 빨간 청춘은 그리움으로 피어나고 어느결 바람이 소원지를 태우고 바람아 불어라 새 바람아 불어라 누군가의 하늘이 파랗게 열리고 꿈은 언제나 하늘을 향해 노란 손수건 사랑을 그리고 구름 파도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 일출에게 보낸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5.01.01
전북고창 - 방장산 하늘 방장산 하늘 우근 김 정 희 하늘은 언제나 꿈을 그려넣고 그림으로 그려진 구름 나그네 얼굴은 그대가 빛나고 있다 언제나 그대는 하늘 구름으로 두둥실 두리둥실 가슴에 새겨야 볼 수 있는가 어느 한켠에서 보고 있는 사랑 그대 마음에 안기고 싶어 고창 하늘은 방장산 그림으로 사랑을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4.08.06
진도해상 - 마지막 수학여행 마지막 수학여행 우근 김 정 희 카톡으로 마지막을 알리는데 누군가의 하늘은 까맣게 타고 있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아빠의 눈물을 보았을까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으로 마지막 수학여행이 되어 버린 꿈 많은 고등학교 시절 제주도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데 진도 해상에서 그대로 가라앉아..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4.04.18
진도해상 - 세월호 그대는 세월호 그대는 ​ 우근 김 정 희 ​ 슬픔이 한꺼번에 스며드는 그대 영혼들은 어디에서 보고 있는가 세상이 아무리 바뀐다 해도 이 날을 잊을 수 있는가 바다에서 다시 일어난 단원고 수학여행은 인천에서 제주도를 가지도 못하고 어느 별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어느 한 이야기가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4.04.17
청간정 햇살 청간정 햇살 ​ 우근 김 정 희 ​ 청간정에서 울산 바위를 바라다 보니 봉황새가 한마리 날아와 넓은 가슴으로 울산 바위를 품고 있네 엄마 품이 그라웠을까 청간정 늦 가을은 마음을 아프게 하고 돌아서니 동해바다 수평선 햇살은 갈매기 떼가 노닐고 있어 천지가 돌아서면 다 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4.04.10
강원양구 - 두타연의 봄 두타연의 봄 우근 김 정 희 하늘을 보니 흐리고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양구 두타연 홀로 걸으며 나무에서 피어나는 하얀꽃 두타연 조각공원은 봄 마음은 바람만 불어요 바람 소리마져 그대로 느껴지는데 만물은 다 피어나는데 그대 사랑 꽃은 있나요 금강산 꽃한송이 떨어져 두타연 연못..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4.04.02
567 한글날 567 한글날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리던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바라다 본 세종대왕님 광화문과 함께 내리는 가을비를 맞고 계신다 커다란 우산으로 비를 피해 드리고 싶다 아니다 공해에 찌들은 얼굴을 씻어주는 하늘이 마음으로 전해진다 나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어제의 안녕이 다시 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3.10.13
[서울종로]장대비와 나그네 장대비와 나그네 우근 김 정 희 파고다공원 옆 길에서 만난 장대비를 맞으며 마음은 하늘에 맞닿아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된다 나그네 되어 살아가는 우산속에서 장대비에 가려야 하는게 바로 카메라였다 교동초등학교를 지나 골목길에서 아구찜으로 여름이 풍요로워지고 어디로 가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3.07.05
[경북안동]월영교 사랑 월영교 사랑 우근 김 정 희 비내리는 월영교에 서서 달빛 하나를 훔쳐다가 안동댐 흐르는 물에 놓으면 운무가 내려와 사랑가를 부르고 주거니 받거니 사랑하는 사람은 전설이 되고 안동 월영정 밤은 익어 가는데 사랑 하나 담아서 보따리 풀어 놓아야 해 머리키락으로 사랑을 엮으면 월..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3.04.09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우근 김 정 희 혜화동 로터리 주유소 나무위에서 까치들이 모여서 새 봄 인사를 하는데 차소리 보다 더 시끄럽게 한다 까치가 봄을 오게 하려나 보다 시간은 이제부터 54키로로 달려 가는데 아침 깨우는 누구인가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 새벽 내내 컴으로 인해 기다림을 또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