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여행]봄비 내리면 더 보고 싶은 그대 [강원강릉여행]봄비 내리면 더보고 싶은 그대 우근 김 정 희 동해바다를 보면 오늘같은 봄비가 된다 수평선을 따라가면 그대가 보이려나 봄비가 내내 내리고 긴 하루가 되어 그대는 파도 포말이 되어 나에게 다가오지만 비는 말없이 바람으로 다가와 내게 속삭이며 간다 봄비 내리면 더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4.22
봄은 오고 있는가 [서울정동여행]봄은 오고 있는가 우근 김 정 희 한걸은씩 줄여보고 싶은 인생이라는 봄날 그대에게 기대어 하나를 열어 보여주고 옆에 없는 그대가 하나 보여 하얀목련꽃으로 정동길은 봄이 화악 열리고 창문으로 숨 하나를 고른다 어디에서 찾을까 나는 지쳐가고 봄은 피어나는가 발자..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4.16
나의 길 나의 길 우근 김 정 희 나는 지금 어느쯤의 길에 서있는가 앞을 보아도 그렇고 그렇다고 어제를 보니 더 그렇구나 이제는 나를 찾아야 한다 그래 누가 주어진 인생이 아니라 내가 내 길을 걸어 가야지 나도 어느 골목을 헤매다가 지금은 작지만 다시 내길을 걸어간다 아프기만 했는가 즐..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4.09
[제주 평화박물관] 마음이 너무 아파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근 김 정 희 봄이 오는 들에 나서 보았다 아프지 않고 사는 삶이 있겠는가 아무리 찾아 보아도 누구를 다 뒤져 보아도 없었다 나라를 빼앗겨서 아파 본 36년 세월이 가슴을 후비고 지나간다 바람아 바람아 제주전쟁역사 평화박물관에 불어라 누구의 역사를 바꾸려고..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3.23
사랑 사랑 우근 김 정 희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하다 아늑한 집같은 사랑 따스한 집같은 사랑 사랑을 말로 표현하라고 한다 사랑은 늘 편안해야 한다 사랑은 늘 배려해야 한다 다 맞는데 살아보니 다 맞는데 살다보니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은 가장 최선이다 다 맞아야 하는데 다 맞추어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1.29
[임진년 새해] 해야 해야 해야 [임진년 새해] 해야 해야 해야 우근 김 정 희 사람이기에 살아가야 한다 새해가 밝으면 어제는 없다 그래서 새해는 항상 새롭게 맞이 해야 한다 해야 해야 해야 솟아라 누군가 이야기 하는 절대의 새해야 솟아라 바다에서 뜨는 새해야 산에서 솟아오르는 새해야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새해..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1.22
[경남 산청]지리산 반달곰 지리산 반달곰 우근 김 정 희 지리산 1번지 산청에는 곶감 이야기로 호랑이가 무서워서 도망을 갔어요 어느날 지리산 엔 산청1번지를 따라 반달 곰이 살고 있어요 옛날에 옛날에 긴긴 밤을 지새며 호롱불에 어른거리는 화롯불에 익어가는 하얀밤을 탁탁 터지는 소리에 호랑이는 무서워서..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1.22
사람이 사람을 아프게 할때 한마디 말 우근 김 정 희 세상에서 처음 만나서 사람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고 생각은 뛰어 넘으라 하는데 마음은 계속해서 아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진실을 말해도 진실이 거짓이 되어버리는 세상 참 우스워서 하고 넘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아니라고 요동을 칩니다. 참..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1.19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우근 김 정 희 그는 남자로서 말했다 몇년전에도 내 마음을 한번 흔들어 놓았다 오늘 오랫만에 전화로 몇년전 키스사건을 이야기 한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었다 담배냄새때문에 키스를 못하진 않았는데 어떻느냐 물어보니 잘된다 말하는데 오랫만에 들어보는 그는..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2.01.02
그대는 어디에 그대는 어디에 우근 김 정 희 우리가 언제 다시 우리들 이야기를 할까 세월이 유수하여 벌써 해는 저물어 가는데 나는 그대에게 무얼 물을까 하여 아무리 보아도 없구나 담배 연기에게 전해 달라 하나 겨울바람에게 전해 달라 하나 겨울 불빛에게 전해 달라 하나 누구에게나 다 있다 해도..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