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리 천사 유천리 천사 우근 김 정 희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물어보면 될까? 징이오빠 이번에는 꼭 찬년소나무에 같이 가자 등산화도 있으니 같이 가야지 잘 생긴 천년 소나무야 나인들 네가 보고싶지 않을까 유천리 내 고향을 써서 당첨금 오만원짜리로 한턱을 여러군데 내어야 한다 기분이 좋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7.31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우근 김 정 희 사람이 뭐가 그러는지 몰라 오늘은 그래 내일은 어때 항상 오늘만 존재하는 사람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고 미래는 없고 과거도 없다 아무리 그렇게 살아야 해 물으면 말한다 내일은 해가 뜨는지 모른다 사람은 오늘을 살아야 한다 왜 시간이 오늘만 있으니까 하지만..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7.24
어느 시간에게 묻는다 어느 시간에게 묻는다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문득 시간에게 물어 보아 시간아 나는 뭐니? 시간이 나에게 묻는다 너는 뭐니? 어느날 문득 나에게 물어 본다 시간아 너 지금 뭐니? 시간이 나에게 묻는다 나는 뭐니? 단 한번도 같은 시간은 없다 단 한번도 같은 나는 없다 시간이 가는대로 시간이 흐르는 대..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6.26
[경북 안동] 칠계재의 밤 칠계재의 밤 우근 김 정 희 안동 고택 칠계재에서 보내는 밤은 혼자가 아니라 퇴계 이황선생님 사랑가가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사랑은 하시라도 아름답다 창소리에 흐드러지고 대금연주는 금계리를 움직인다 밤에 흥겨운 노랫가락이라 대금연주도 어디서나 들어 보겠는가 칠계재 고택에서 들으니 천..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6.25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우근 김 정 희 벌써 몇일째 일까 나는 왜이리 먼저 아픈지 몰라 세상이 언제 나를 위하여 있었는지 언제일까 분명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가는데 나는 언제나 한번도 평범하지 못하는지 몰라 이가 아파서 몇일째 술을 마시지 않아 보니 술도 아프지 않을 때 기분 좋을 때 먹어야 맛인가 보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6.22
꿈 꿈 우근 김 정 희 그대는 꿈에서도 어려운 노인네들을 돌보고 있다 다들 말을 잘 들어 주어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뒷짐을 지고가는 그대 손에는 열쇠가 있다 왜 나에게는 얼굴도 보여주지 않는지 모르지만 왜 나에게는 말도 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나만 말하고 나만 보았고 얼굴 모습은 유추해야 했..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6.20
내 인생에게 쓰는 편지 내 인생에게 쓰는 편지 우근 김 정 희 새바람을 불게 해 달라고 나는 날마다 새벽3시에 일어나서 기도 했다 몇년을 기도 해도 상황은 점 점 더 나빠지기만 했다 매년마다 명함만 만들고 마는 나는 양치기소년으로 메아리만 들릴뿐 그렇게 그렇게 세상은 사람이 없다 누군가 있다면 그건 바로 나다 내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20
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대 지진으로 느끼는 사랑 우근 김 정 희 자연이 우리에게 경고한다 자연이 나다 대 지진도 나다 쓰나미도 나다 우주가 나다 나는 어떤 의미로 살아가야 하는가 나는 자연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대 지진으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쓰나미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우주로 살아가야 한다 있는게 무언지 내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18
세상은 그릇 세상은 그릇 우근 김 정 희 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읽지도 않으면서 그림만 보고 댓글을 쓰는 온라인 시대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두번째로 말한다 답글쓰는 자체가 싫어지고 무시하고 싶다 아니지 속으로는 아주 격한 욕을 한다 내가 어떤 글을 읽을때 내가 어떤 글을 쓸때 그냥 쓰는 사람이 있을 것이..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14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우근 김 정 희 사랑하는 그대에게 나는 날마다 편지를 씁니다 바람에게도 보내고 텔레파시에게도 보내고 꿈속에서도 보내고 날마다 날마다 보내는 시간이 냇물이 되어 졸졸 흐르고 강물이되어 반짝 거리며 바다가되어 파도 되어서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대에게 종이배에 띄워 보냅니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