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있었네 이런 사람이 있었네 우근 김 정 희 이제는 아닐까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이 한사람이 있었네 생각만 하면 같은 생각들을 하고 같은 감각을 가졌던 사람 나는 잊을 수 없네 힘들게 했었지만 하 세월 지나고 보니 유성에 추억도 암연구소의 바람도 지나고 나는 이제 한사람에게 다시 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9
초록물결 초록물결 우근 김 정 희 물결이 비에 실려서 오고 바람이 비를 보내면 눈이 부시게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그대 그림으로 그려도 마음 다 주어도 햇살 더운 날 초록물결이 다가와 시원을 주고 가면 때묵어 아끼는 사랑 그대 찾아와 줄까 산이 초록으로 물결을 이루고 산이 오라고 손짓을 한다 햇살 고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6.26
금바우에 피어있는 금낭화 금바우에 피어있는 금낭화 우근 김 정 희 너를 무어라 부를까 금바우는 이름을 지어달라하고 그 아래 흐드러지게 피어나 피어오르는 꽃 그대는 화려한 꽃 금낭화 꽃 어느날 방랑자되어 후울쩍 일어나서 보니 나는 무엇을 했을꼬 금바우 우지마라 우지를 마라 눈에서 흐르는 이슬이 되었나 법주사 금.. 여행/충청도 여행 2008.05.30
진실이 지는 현실에 살아가는 우리는 진실이 지는 현실에 살아가는 우리는 우근 김 정 희 진실이 어디에 있기에 정의는 어디에 죽어버려서 가식이 이기고 아니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세상을 놔두어야 하는가 자신의 일이 아니니까 내일이 아니므로 하면서 치부되어버린 현실에서 죽어가야 하는 아니 이미 죽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5.11
한강에 바람이 불면 한강에 바람이 불면 우근 김 정 희 바람이 결로 다가와서 아침을 부르고 나는 깨어나서 향내 맡으며 눈을 뜨고 싶다 안녕하며 까치 한마리 노래로 오늘은 그대에게 소식이 오려나 한강에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 휘날리며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는 얼굴에 나긋한 하늘이 내려올때 그대에게 말하려 한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3.18
살얼음 위에서 놀고 있는 새 살얼음 위에서 놀고 있는 새 우근 김 정 희 동해바다 보러 속초로 떠난다 마음은 추억여행 다시 재현 해보기 급한데 일행들은 영랑호에 빠져서 나오지 않았다 무엇이 있길래 나는 오래된 디카를 메고 영랑호로 걸음 마음을 멈추어 본다 햇살이 내곁에서 겨울이라고 말한다 아 따스해 너를 눈으로 다시..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2.26
만남 그리고 인연 ♧* 만남 그리고 인연 *♧ 글 - 김 정 희 사진 - 강 산 만남이 있었네 인연 이었을까 나를 바라보고 인연을 그리고 마음에 가슴에 담고서 담고서 바라보는 가고픈 향기 그 향기로운 만남 인연 부르고 두타산 구비구비 오르던 산길에는 꽃 이름모를 그대 만남 그리고 인연 보이지 않는 사연 나를 나를 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8.13
아차산 바람 아차산 바람 김 정 희 광장 과 용 아차산 위 광장 있어 용이 놀더라 용용 죽겠지 하며 별별 소리를 하고 달달달 볶다가 가위로 잘라버린 이별을 던진다 떠나 가버린 배를 바라보면 돌아올까 아니 아니 사람의 굴레 탈을 썼다고 사람 될까 잊혀져 잊어 잊어버려 바람에게 말한다 바람아 불어라 새 바람..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