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가을에 익어가는 보리 서산여행 - 가을에 익어가는 보리 우근 김 정 희 그대는 사랑 하나를 심어 가을에 익어가고 있다 그대 사랑은 늘 푸르는 날 가을에도 익어 갈 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꿈을 꾸고 있다 국화향 그윽한 꽃들에게 인사를 하며 그대 사랑 꿈은 영글어가고 꿀벌 하나 날아와 입술을 포개고 떨리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9.11.15
[충남공주]공주가 되어야 먹는 밤 공주가 되어야 먹는 밤 우근 김 정 희 그는 늘 어두운 그림자를 얼굴에 드리우고 있었다. 무엇이 있는걸까? 그를 보면 보물섬같이 느껴졌다. 그는 새벽 6시면 출근해서 6시에 퇴근했다. 봄이 향그러워져서 민들레꽃이 노랗게 피어있던 날. 여름이 한걸음씩 오고 있을때 그를 처음 보았다. .. 여행/충청도 여행 2013.01.13
그대는 오늘 그대는 오늘 우근 김 정 희 오늘 전화 한통화로 나는 이렇게 또 살아가고 광장시장 홍천집에서 나와 비틀거리는 가로수 등불 아래 영국 바바리가 사랑을 말한다 별꽃이 지축을 흔들었던 그날 밤 이야기꽃으로 사랑 하나가 별이되었다 어느 하늘에서 지금 빛나고 있을까 궁금해 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2.01.04
돌아온 지갑 동대문 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보내주신 내 지갑이다. 참 동대문 경찰서는 청량리에 있다. 예전 동대문경찰서는 몇년전 혜화경찰서로 바뀌었다. 유실물로해서 우체국 택배로 착불로 되어 있었다. 돌아온 지갑 허주 김 정 희 2009년 1월 9일 금요일 6시에 광장시장에서 청학선생님과 약속이 있었다. 오후..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9.02.17
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우근 김 정 희 해와 달이 한하늘에 떠있는 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사람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되면 참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반전을 위해서 그저 그저 못된 성질이 꼬리를 든다 다 모든걸 다 없애버리고 치워버리자 치우자 쓸어버리고 깨끗하게 하자 그렇게 그렇게 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1
빛과 사랑 빛과 사랑 우근 김 정 희 사랑 하나 만들어 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꺼져있다 공기에게 말했다 네가 가서 말해줘 휴가를 갔는지 외국으로 학회를 떠났는지 사랑 하나 만들면 구름과자 처럼 뭉게 뭉게 하트가 그려질까 빨간 하트 상자를 쳐다보며 사랑 하나 담아서 뚜껑을 닫는다 절대 절대로 날아가지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07
별이되는 봄날 별이되는 봄날 우근 김 정 희 그네가 놓여진 그림엔 그대와 내가 앉아서 햇살 고즈넉한 교회 종소리 누가 울려주기를 바라며 별을 본다 꽃이 싱그러워서 꽃으로 화환하게 웃어주는 바람 말이 필요하다 그대가 그려져 있다 그대는 거기에 앉아서 배꽃이 하얗게 피어나 있는 고목을 바라다 보고 나는 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4.20
산에는 전설이 나무되고 산에는 전설이 나무되고 물훈 조 계 경 아직은 덜 깨인 산에 내가 들어가고 달이 걸리고 별이 박힌다. 산이 소란스레 깨는 날 걸어 나온다. 별이 달이 부처가 오직 나무만 남는다. 배너를 클릭하면 우토로 청원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한글 한마당 200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