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하늘꽃

만년지기 우근 2007. 7. 4. 04:15

         

                 하 늘 꽃      

                                        김 정 희                
하늘이 꽃비를 내리며
치우는 소리
천둥 소리

오늘 새벽에 치우는 소리 천둥쇠 소리를
들었는가

누구는 들었다 하늘도 공기도 바람도 땅도
들었다 그 목 소 리 소 리 - - -

도깨비 방망이로 치는 소리
거지같은 소리 소리에
바람불어 꽃비내려 천둥아 소리질러
지금 내 마음같이 소리쳐 버려

버럭 버럭 질러버려
싹쓸어 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게
악..........................아 하고
크나큰 소리 소리로 악다구니를 쓰다
가버린 다시못오는 길을 새벽길 걸어가는 자에게
둥둥둥 참진 천제 북소리야 다시 울려라
더크게 더크게 -------------

선향선생님 전화와 무엇하고있니
도깨비 방망이 쓰면서 니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 왔다 그래 하하하
도깨비는 나니까

어제 삼차 우근주를 바로 먹었더니 취하고 또 취해서
다음은 한판주 고륜주 마시고 마셔야지
선향주는 오차이니 다 마셔 버려야지
오차쯤 되면 아무도 기억 못할껄

하하하 하하하 웃으며
한판선생님 어제도 전화왔는데
일끝내고 보니 한시가 넘었어
나한테도 왔었는데 삼차 우근주 때문에
못 받았어

꿈속에서 꼴통부리다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천둥이 몇번을 쳤다

이번 기회에 싹싹 쓸어 모아모아
치워 치우자 했더니
그래 좋다

용용 죽겠지 하는 놈 거짓말 하는 놈
거지같은 놈 쓸데라곤 한 군데도 없는 놈
모아 모아서 시간 바쁜 선향 선생님 과
시간내어 쓸어버리고 치우자
좋지 좋아좋아 하하하

웃으며 치워버려 깨끗하게.........개새끼
마음에 들지 않는 놈들
싹쓸어서 눈 앞에 다시 보이지 않게
치우고 치워 버리자

하하하 하하하 너 살아 있어야 해
왜 죽어
억울해서 라도 산다
되지않는 주둥이로 얼마나 떠드는지
두눈 크게 치켜뜨고 볼 것이다

내 눈에서 천둥 치는걸 직접 보여준다
가만히 있으려 해도 놔두질 않아
야 개새끼들아
똑똑히 들어
똑 바로 살아

남에 탓만 하지마
내가 참고 있으니 말 하지 않으니
너희놈들 먹다가 버리는 쓰레기냐
내가 그거야

누가 버려지는지 보자
누가 살아남는지 보자
---------------------------------------------------------------------------------------------------------------------------------------------------------------
천둥소리는 세상을 살아 가면서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당할때
토해내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곳 입니다

억울하게 당한 이야기 우리 우리들이 읽고
문제가 있으면 풀릴때 까지 열과 성을 다할 겁니다
고륜의 한소리에는 쓸 수 없기에..............

그동안 고륜의 한소리 댓글을 올리며
꾹꾹 참고 견딜 수없는 많은 말들
시간들이 지나 갔지만 풀리지 않아
마음만 상했는데

여러분 참여와 많은 사랑 협조 부탁 드립니다

가슴 후련한 하루가 되시길
성공하는 천둥소리가 되는
그날까지 독수리 타법 컴맹
우근 김정희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2007.5.14
하늘 소리

하늘이 가까이 가까이 땅으로 내려오고
장단을 마추려 소리를 편다.

오늘은 어떤 소리를 내어 볼까
죄 많이 지은 사람 깜짝 놀라는 우르릉 쾅쾅
마음에 짐 무거워 하는 사람 눈뜨라고
번쩍 번쩍

하늘 소리를 들어 본다.

나에게 하늘은 어떤 소리를 낼까.

젊은 우리 우리는 사십대 하늘이 무섭지 않는 나이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자.
아침 하늘 오후 하늘 저녁 하늘을
하늘은 같은 얼굴이 아니다.

한번도 같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그런 하늘이 좋아
젊음 같아서 너무 좋아

세월이 흘러 나도 50대가 되고 50십이 오고 그리고 70십대도 오겠지
그때도 하늘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어야 하는데

6월이면 새로 시작한 일로 바빠 질 것이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본다.


천둥의소리가 새롭게 단장 되어 기쁘다.

'우근 창작 한마당 > 우근의 한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7.07.05
여행길  (0) 2007.07.05
무지에서 벗어나기  (0) 2007.07.04
하늘말 나리꽃을 보면  (0) 2007.07.02
칠월이 오면  (0) 200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