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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수하맛집]산해진미는 다 모여라

만년지기 우근 2012. 5. 29. 06:00

 

 

[영양수비맛집] 윤주네 팬션에서 즐겨먹는 산해진미

                                                                                                         우근 김  정  희

 

영양수비 윤주네팬션에서 2박3일 벙개가 있었는데요.

산해진미를 다 맛보았다고 해야겠어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번에도 역시나 윤주공주님 사진이 제게는 가장 많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대구에서 박씨아저씨랑 햇살소리님께서 도착을 했습니다.

영양수비에서 팬션은 아주 작은 팬션입니다.

1층에 큰방 하나 2층에 방이 두개가 있습니다.

영양 수비 수하계곡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오지중에 오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거지요.

우리가 간날은 어쩌면 송화가루가 계곡바람을 타고 구름처럼 내렸습니다.

윤주할머니께서 직접잡아서 해주신 우뭇가사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차갑게 해서 먹었으면 더 할나위 없이 좋았을겁니다.

토요일 저녁 팬션앞에서 저녁은 그대로 낭만이였습니다.

숯불위에서 삼겹살과 같이 구워 먹었던 조개들의 합창에 술술 넘어가는 이슬이는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일요일날 백산님 솔잎위에 얹은 돼지고기도 너무나 맛있었어요.

윤주할아버지께서 투망을 손질하시는 모습에서 깊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윤주할머니께서는 처음 만나는게 아니라 예전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윤주 엄마 다슬기 잡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처음이지만 여러번 처럼 느껴지는 영양벙개는 2박3일로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점심때 해신탕은 어느곳에 내 놓아도 최고의 요리라고 자부합니다.

맛집은 바로 이런 풍요로움과 자연에서 느끼는 것이겠지요.

양평에서 늦게 도착한 백초차님 부부께서 지평막걸리를 사오셨는데 지평막걸리맛이 얼마나 좋은지

일요일 오전에 다 동이 났습니다.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벙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장입니다.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또 이웃 블로거로서 많은 이야기가 전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벙개에서 가장 수고가 많은신 윤주공주님께서는 잘 크고 있겠지요?  

누가 뭐라해도 윤주공주님이 최고인기였습니다.

 

 

윤주할아버지께서 피워 놓으신 숯불위에 조개가 익어가는군요.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윤주할머니께서 윤주랑 바다에 가셔서 잡아온 우뭇가사리로 묵을 만들어 주셨어요.

 

 

우뭇가사리가 이렇게 생겼는지 처음으로 구경했습니다.

 

 

우뭇가사리를 그늘에 식히면 묵이됩니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서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금강송 아래에서 먹은 조개구이는 운치를 더해줍니다.

 

 

일요일 아침이라고 해야하나요?

 

 

솔잎향을 머금은 돼지찜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제 사진에는 고기만 담아져 있군요.

 

 

야콘장아찌,고추장아찌,남방장아찌,두릎장아찌들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 정말 잘 먹었답니다.

 

 

부지런한 백초차님 어느사이에 봄야채를 다 모아서 샐러드를 해오셨네요?

 

 

봄향기 그윽한 보약이지요.

 

 

투망을 해보자는 소리에 윤주 할아버지 투망을 손질하고 계십니다.

 

 

제가 바다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요.

투망은 바다에서 하는게 아니라 개울물에서 던지는 거지요?

 

 

투망 손질을 하는데 윤주공주님께서 그냥 놔둘리가 있나요?

 

 

총감독 윤주공주님이 나서야지요.

투망 손질을 하시는 윤주할아버님 고생 많으셨어요.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았다지요?

 

 

점심으로 해신탕이 가마솥에서 설설 끓고 있네요.

 

 

아침 다슬기탕을 끓이시면서 박씨아저씨께서 부지깽이로 그려놓으신 그림이 아주 작품입니다.

 

 

봉삼에 낙지,새우,전복,토종닭이 전부다 모여 모여서 해신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게 잘먹었는지 보시면 아시겠지요?

 

 

봉삼위에 얹어진게 제가 아침에 본 그리고 박씨아저씨께서 따신 잔대도 들어가 있습니다.

남방잎과 봉삼을 캐러 가보아야 하는데 그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전복이 정말 맛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대관령꽁지님 낙지를 들고 계시는 포즈가 어떠신가요?

강릉에는 낙지가 귀하겠지요.

 

 

해신탕을 갖다 드렸는데 일만 하신다고 윤주공주님 할아버지를 잡으려고 합니다.

손녀 덕분에 내려놓고 지평막걸리에 한잔하셨지요.

 

 

윤주네 팬션

 

주소 :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671번지

전화 : 010 - 8500 - 8638 [윤주아빠 백산님 휴대폰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