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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동맛집] 포엠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먹었던 커피 향

만년지기 우근 2013. 3. 2. 11:13

 

 

 

[서울명동맛집]서울에서 가장 추억이 깃들었던 포엠하면 명동

                                                                                           우근 김  정  희

 

얼마를 살아왔는가!

벌써 5학년4반이 되었다.

대학시절 뻔질나게 다녔던 명동거리와 종로거리들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기억은 한계가 있어서 가끔씩 추억으로 떠오른다.

명동 포엠을 찾을 수 없을거 같아서 파출소에 들어가서 물어 보았다.

오른쪽을 보라고 가르쳐 주었는데 없다.

호텔앞에서 포엠으로 전화를 걸었다.

명동거리는 목요일인데도 발디딜틈이 없다.

그렇지.

오늘이 발렌타인데이구나.

나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날 전부 다 남자들이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줄알았다.

나에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2월14일 그날이 되면 쵸코렛을 주고

3월14일이면 사탕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해서 나중에야 알았다.

지금도 나는 누구에겐가 쵸코렛 선물을 주어야 할 사람이 있는지 보고만 있다.

세대 차이는 바로 이런거다.

포엠에서 만나기로한 이쁜 아가씨는 오늘 누구에게 쵸코렛을 주었을까?

명동거리가 사람들로 넘쳐나는 걸 

글을 쓰는 지금에야 알았으니 원!!!

명동에서 가장 추억거리가 많은 포엠 사장님께서 시어머님 이야기를 하시는데

만나 뵙고 싶어진다.  

포엠의 역사를 한번 더 추억으로 기록하고 싶다.

가고 또 가고 있는 시간을 되돌릴 순 없어도 시어머님 시절 여러가지

추억들이 스멀스멀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내 청춘의 시간도 보냈었으니까?

음악다방 디제이가 있었고 우리는 판돌이라고 이야기했다.

사랑 하나가 추억으로 또르르 굴러들어 온다.

포엠에서 첫사랑을 한 친구는 지금 누구랑 살고 있을까?

명동 포엠에서 지나간 빛나는 청춘시절로 돌아가 본다.

명동 포엠 강추!!!

 

 

명동만큼 다니지 않는 동네가 있을까?

요즈음 들어서 몇번을 가본 명동거리는 너무나 분주하다.

 

 

여사장님 작품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다른 감각들이 작품을 만든다.

사장님 작품을 보니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청춘들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내가 대학시절에 회기동을 지나가면서 들었던 이야기

이쁘다.

이쁜 얼굴을 가려야 하는게 마음이 무척 아프다.

 

 

 

 

오랫만에 아가씨와 만나서 이쁜 대화를 한다.

포엠에 맥주가 있었으면 했는데 없다고 단정을 하고 커피를 시켜본다.

이건 내 실수였다.

 

 

 

 

포엠 차림표다.

첫장부터 다 담아 본다.

 

 

 

 

커피 맛을 느낀다고 까불고 다녔던 시절이 떠오른다.

청춘은 언제나 아름다운 별이다.

 

 

 

포엠의 차림표를 보니 정말 책같이 느껴진다.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더 보기에 편하고 좋았다.

 

 

 

아니!!!

맥주가 있네!!!

반품할 수 도 없는 커피를 보면서 하하하 ~~~.

점심으로 먹은게 맥주로 소화를 시켰으면 딱인데 ~~~.

내가 좋아하는 마티니 칵테일도 있다.

 

 

 

 

커피를 시켰는데 웬 케익???

우리 주문한적 없어요?

커피를 주문하면 함께 나온다.

 

 

 

포엠의 정성이 가득 들어 있다.

 

 

 

 

조금있으면 생일인데 그래 먼저 먹어보자.

결국 생일날에는 나 혼자만 알고 지나갔다.

그런 생일날도 지내보아야 한다.

 

 

 

 

포엠은 만원사례였다.

줄을 서서 기다르는 풍경도 보인다. 

 

 

 

 

몸에 좋다고 내어주신 차.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자몽차라고 했던거 같다.

맛있게 잘 먹었다.

 

 

 

포엠에서 가장 인기메뉴를 달라고 했더니

쵸코퐁듀와플 \13,900인데 아이스크림과 딸기와 바나나 과일들 색깔이 무척 아름다워서

봄을 느끼고 있다.

 

 

 

생크림,아이스크림,마시멜로,와플에 직접 녹인 쵸코 퐁듀 색감이 너무나 이쁘다.

 

 

 

와플을 오랫만에 보니 식감이 자극을 받는다.

쵸코렛도 녹여져 있어서 더 풍요롭게 한다.

 

 

 

함께 나온 그릇과 색감도 너무나 작품으로 느껴진다.

 

 

명동에 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눈으로 즐기면서

친구랑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다.

같이 다녔던 친구들은 어느 하늘에서 오늘을 보내고 있을까?

 

 

 

친구랑 날마다 만나면서도 편지를 썼던 지난날.

내 기억이 이렇게 생생한데 친구도 내 생각을 하겠지.

 

 

 

 

겨울 딸기가 더욱더 단맛을 낸다.

딸기를 보니 여러가지 희망들이 꿈틀거린다.

올해는 더 빛나는 오늘을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내컵위에 놓아보니 바로 작품이 된다.

우리들이 만나면 다 빛나는 인생으로 변할것 같다.

포엠에 가면 모두 다 별이 되어 반짝인다.

 

 

 

쵸코 퐁듀에 풍덩하고 담겨져 보니

바로 바로 엄마의 품속 같은 달콤함이 전해진다.

포엠에서 정말 맛있는 한때의 시간을 보냈다.

 

 

포엠에서 정성들여서 직접 만드는 수제 와플과 돈까스

1971년부터 2013년까지의 역사가 눈여겨 진다.

역시다.

최고의 명성은 바로 수제품으로 직접 만들어서

승부를 하니 포엠은 늘 만원 사례인가 보다.

 

 

 

명동은 지금도 청춘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간이 저녁으로 되어가니 점점 더 사람들로 붐빈다.

명동에 가면 또 포엠으로 가보고 싶다.

멋진 사장님의 멋진 작품을 또 먹고싶다.

포엠 강추!!! 

 

 

 

포엠 강추!!!

주소 : 서울시 중구 명동2가 54 -7 2F

전화 : 02 - 776 - 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