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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구리]동구릉에서 본 경종대왕비 심씨 혜릉 제향 봉행

만년지기 우근 2013. 3. 26. 17:25

 

 

[경기구리]조선왕릉 동구릉에서 본 신도를 제향에서 처음 본다

                                                                                          우근 김  정  희

 

이번 동구릉여행에서 조선 제20대 경종의 원비 단후왕후 능 혜릉 제향봉향이 있는 날이였다.

단의 왕후는 청은부원군 심호의 딸로 1696년에 세자빈에 책봉되었으나

경종이 즉위하기 2년전에 세상을 떴다.

후사가 없는 왕후로 1720년 경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작년 여름 무더웠던 날 찾았던 동구릉 오늘은 동구릉 전체를 볼 시간은 없고

간단하게 보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제향봉향이 있는 날인데 혜릉은 또 가까이에 있어서 좋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40기중 9기가 있는 동구릉은 태조 이성계 권원릉이 있다.

동구릉에서 단의왕후 심씨 혜릉 제향봉향을 처음부터 볼 수 있었다는 건

어쩌면 올해부터는 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제2의 인생을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몸은 다시 태어나려는 제2의 몸살을 하고 있다.

인생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것과 제향을 보는 마음이 잘 어울어진다.

단의왕후는 젊은 30대에 요절을 하셨고 후사가 없다고 하니 측은지심이 저절로 들어가는게

인지상정이라고 해야 하겠다.

봄에 제사를 지내니 그래도 마음은 따뜻하다.

제를 지내는데 후사가 없으셔서 사람들이 많이 올지 걱정을 하셨다.

제향을 지내는데 왕실 제향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여

재실부터 혜릉까지를 자세히 올려본다.

 

 

동구릉 들어가기전 프랑카드를 보니 오늘이 제향봉행날이다.

제향을 올려보고 싶었다.

 

 

유네스코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에 40기가 있는데 동구릉은 9기가 있다.

제1대 태조 건원릉,제5대 문종 헌릉,제14대 선조목릉

제16대 인조계비 (장렬왕후) 휘릉,제 18대 현종 숭릉

제20대 경종비(단의왕후) 혜릉,제21대 영조 원릉

제24대 현종 경릉,추존 문조 (제24대 헌종부) 수릉이다.

 

 

동구릉 홍살문이다.

봄 햇살이 무척 아름다웠다.

 

 

왕릉제향을 언제나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 처음부터 다 볼 수 있는 행운의 날이였다.

만약 먼저 알았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또한 크다.

 

 

왼쪽에 있는 2013 조선왕릉제향 책자를 한권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얼마나 더 좋았는지 모른다.

 

 

제사의 모든 걸 준비하는 재실이다.

항상 텅비어 있는 재실만 담았었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이런 행운의 시간도 찾아든다.

 

 

 

재실은 제사를 위해서 지어졌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능참봉이 근무를 한다.

 

 

 

오늘 제사관들이 적혀져 있다.

총 14분이다.

 

 

제관들이 다 모이셔서 설명을 하고 계신다.

 

 

문묘에서 본 향관청같은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다.

제사에서 향이 가장 중요한데 향을 피워 천상의 혼을 내려 모시기 때문에

향이 가장 중요하다.

 

 

 

설명이 끝나고 제를 지내러 가시는데 이렇게 사진을 담는게 처음이라고 한다.

내가 부탁드렸다.

조선왕릉 제사를 체험해 보는 것도 여행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향이 제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 향이 재실을 나가고 있다.

 

 

재실문을 나오는 순간이다.

 

 

향은 재실문을 나와서 혜릉까지 걸어서 간다.

정말 장관이였다.

 

 

동구릉의 위치도이다.

 

 

혜릉이다.

 

 

혜릉의 홍실문을 지나고 있다.

 

 

향은 바로 신도에서 서로 인사를 하고 난 다음에 향을 가지고 일어선다.

 

 

왕릉에는 신도와 왕도가 있는데 신도에사 향을 받아 들었다.

 

 

제사로 모셔져 가고 있다.

 

 

이조시대에는 신도 아래로 왕도로 걸어 가셔서 제사를 지냈셨다.

 

 

황금색 보자기안에 향이 들어 있다.

 

 

내가 왕릉 제향봉행을 본것 중에서 가장 의문점 이였던

신도는 누가 갈까? 였는데 오늘 보면서 그 의문점이 풀린다.

 

 

향은 신도를 따라서 올라가고 있다.

 

 

제사를 지내는곳은 정자각이라고 한다.

 

 

신도는 평소에도 아무나 걷지 못한다.

 

 

왕릉 제향때나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을 했다.

아이들과 체험여행을 해도 아주 좋을거 같다.

 

 

정자각안에 제사상을 담아 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욕심이다.

 

 

정자각안에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은 미리 예약된 사람들이였다.

 

 

제사가 시작되었다.

 

 

반대편에서 보니 비각문이 열려져 있다.

 

 

황등이 두개가 달리고 제향이 봉행된다.

 

 

정자각 뒷문이 열려져 있다.

 

 

조선 제20대 경종대왕비 단의왕후 심씨 혜릉 제향이 봉행된다.

 

 

제향을 모시고 있는 많은 분들이 보인다.

 

 

우리나라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제향봉행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한다.

 

 

제향이 엄숙하게 봉향되고 있다.

 

 

홍살문에서 보니 제향 봉향이 너무나 숙연해진다.

 

 

 

 

 

 비각에서 바라다 본 정자각 제향 봉행을 본다.

 

 

 

단의 왕후 혜릉의 비각이다.

 

동구릉

관란시간

하절기 : (03 ~ 10월) 06 :00 ~ 16:30/매표 : 06 : 00 ~ 17 : 30

동절기 : (11 ~ 2월) 06 : 30 ~ 17 :30/매표 : 06 : 30 ~ 16 : 30

관람요금

대인 : \1,000  단체 10인 이상 \800

 

주소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66번지]

전화 : 031 - 563 -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