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경상도 맛집

봉화맛집 - 송이가 한가득 맛과 향 그대로 송이돌솥밥 인하원

만년지기 우근 2013. 12. 17. 08:44

 

 

백두대간봉화맛집 - 춘양목 송이 그맛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인하원

                                                                                                                            우근 김  정  희

 

억지 춘양은 백두대간 봉화 춘양역을 말한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소나무가 나는 우리나라 10승지 중에서 마지막 보고라고 말한다.

4대 사고지 중에서 아직도 여행객들에게 보여지지 않는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각화사 위에 자리하고 있다.

각화사 말사 아란야를 그렇게 다니면서도 나도 사고지는 걸어서 가야해서

다음에 가야지 하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봉화는 진관스님께서 갑자기 아란야로 가시는 바람에 많이 가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시절이 삼삼하게 떠오른다.

송이버섯을 고우스님 뵈러가던 어느 해 추석날 냉장고에 들어 있던 송이를 다 먹어 버렸던 

점심은 잊을 수 없다.

노현스님께서 각화사 주지스님이셨던 그 시절이 좋았을까?

각화사는 주지스님을 스님들이 직접 뽑는다.

그래서 어느 절보다 각화사 주지스님은 남다르다.

백두대간 봉화는 10승지 마지막 남아 있는 가장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이라고 말하고 싶다.

억지 춘양으로 봉화 춘양에는 역도 있고 또 버스터미널도 있고 춘양시장도

송이와 함께 봉화 소고기가 무척 유명하다.

우리나라 궁전을 지을때 들어갔던 춘양목을 일제시대에 가져가느라고 

억지로 춘양역을 만들어서 억지 춘양으로 부른다.

봉화에 춘양목이 자라는데 송이가 어찌 유명하지 않겠는가!

그동안 송이를 먹었던 곳이 아니라 인하원은 처음으로 가본다.

올해는 송이가 귀하여 송이 하나에 10만원을 했다고 한다.

비싼 송이를 1년 내내 제철에 나는 맛과 향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비법은 바로 -50℃로 급냉을 시키기 때문이다.

프리즈드라잉을 시키면 바로 급냉이 되고 그걸 프리저라고 하는 냉동고에 보관을 한다.

우리나라 송이가 가장 향이 좋은 건 춘양목이라는 금강 소나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송이가 나오는 시절이면 일본 여행객들이 미리 선주문을 해서

여러번 서울에서 송이를 고속버스로 받아서 바로 식당에서 기름 소금장으로

먹어 보면 마치 소고기를 먹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송이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인하원 송이돌솥밥을 강추!!!    

 

 

 

인하원 전경을 담아 본다.

 

 

 

 

인하원 차림표다.

 

 

 

 

생송이를 기름장에 먹어보고 싶다.

 

 

 

 

인하원 식당입구다.

 

 

 

 

밥그릇에 방짜 수저가 놓여 있는데 특이하다고 생각된다.

 

 

 

 

전체 상차림이다.

 

 

 

 

송이전 \10,000인데 정말 푸짐하게 나온다.

4인이라서 아마 더 받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송이전만한 안주가 있을까?

 

 

 

 

야채와 함께 글을 쓰는 지금보아도 침샘을 자극한다.

 

 

 

 

돌솥밥을 열었더니 와 ~~~아.

송이가 돌솥밥을 가리고 있다.

송이는 맛도 좋지만 그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금강송에서 자란 송이의 맛은 역시 봉화가 최고다.

 

 

 

 

아직도 그 비밀이 깨지지 않는 자연산 송이는

재배되지 않는다.

 

 

 

 

송이와 함께 표고,능이를 이야기 하는데

나는 제1 송이를 늘 이야기 한다.

 

 

 

 

 

매실장아찌가 아삭하고 맛있어서 혼자서 다 먹었다.

여행지에서 매실을 꼭 먹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번 백두대간 2박3일 여행에서 물갈이 때문에

얼굴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딱지를 보면서

서울 종로 수도물이 좋구나도 느꼈다.

  

 

 

 

도라지가 나오는데 목을 위하여 많이 먹었다.

 

 

 

 

봉화에서 꼬막을 보니 참꼬막은 아니지만 반갑다.

 

 

 

 

송이안주에 나오는 송이주는 바로 풍류를 이야기 한다.

 

 

 

 

송이향이 진동을 하는데 된장찌개가 나온다.

 

 

 

 

된장찌개를 들어 본다.

 

 

 

송이돌솥밥에 누룽지를 담아 본다.

백두대간 여행에서 봉화 송이를 먹는다는 건

바로 여행지를 더 가보고 싶게 만든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세발나물이다.

 

 

 

저녁 시간이였다면 많이 마셨을텐데 일정이 바쁘다보니

송이주 한잔으로 마쳐야 하는 아쉬움을 향으로 달래 본다.

 

 

 

 

오랫만에 보는 배추머리 김병조님이 보인다.

송이는 맛과 향이 정말 좋다.

과학의 발전으로 사시사철 송이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복받은 시간인가!

 

 

 

 

인하원 장식품이 매우 아름답다.

송이 부부가 웃고 있다.

 

 

 

 

화로가에는 고구마가 익어간다.

 

 

 

인하원 사장님의 배려가 보인다.

 

 

 

 

뜨거운데도 사진을 담을때까지

참아 주셨던 사장님은 역시 프로다.

 

 

 

인하원 들어오는 입구다.

멋진 풍경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인하원은 다시 가보고 싶다.

 

 

인하원

대표 : 구윤임

주소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713

전화 : 054 - 673 - 9881

팩스 : 054 - 673 - 0020

손전화 : 010 - 9563 - 1669

홈페이지 : www.inha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