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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남원여행 -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과 계곡에서 힐링을 즐기는 여행객들

만년지기 우근 2014. 9. 12. 12:55

 

전북남원여행/뱀사골 야영장/힐링여행최고/계곡물에서 놀고 있는 피서객

 

 

지리산 뱀사골 - 뱀사골 야영장과 함께 가을이 오고 있다

                                                                                                        우근 김  정  희

 

지리산은 우리나라 민족의 영산으로 어머님 품과 같아서 수도도량으로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리산은 능선의 길이가 40Km가 넘는 커다란 품을 자랑하고 있다.

그 안에 20여개의 봉우리들이 어머니의 젖가슴처럼 봉긋이 솟아있고

민족의 영산으로 수많은 비경과 함께 민족의 애환도 서려져 있다.

지리산은 사계가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봄에는 철쭉꽃이 지천을 흔드는거 같다.

특히 1,165미터 바래봉은 봄이 되면 정상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구간은

멀리서 바라다 보면 붉은 빛으로 장관을 이룬다.

여름철에는 얼음처럼 시원한 계곡이 지리산의 매력이다.

아홉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한마리씩 자리를 잡고 놀았다는

구룡계곡은 여름철  지리산 여행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으로는 뱀사골 긴 계곡을 따라 오색단풍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겨울 지리산 설경은 누구나 다 평생을 두고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다.

뱀사골 코스는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자세한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야영장 반대편에서 나무테크 길을 따라 지리산 종주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비가 오는데 뱀사골 탐방로를 보고 등산로를 따라

야영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길에서 만난 작은 웅덩이에 고여진 빗물에 반영을 담아 본다.

양영장에서 힐링여행을 즐기고 있는 야영객들이 계곡물에서 신나게 

피서를 즐기고 있다.

와운마을로 오르면 지리산 천년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424호가 있다.

지리산은 등산객들에게 한번 가보면 다시 가보고 싶어하는

등산의 으뜸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산오르는 걸 호랑이보다 더 싫어 하지만 

차로 닿을 수 있는 곳은 수십 차례 지리산을 가보았다.

특히 서울에서는 남원을 통해서 가장 많은 여행을 했다.

사계절 계곡물이 많이 흐르고 있는 뱀사골을 아주 좋아한다. 

 

 

 

뱀사골 탐방로를 나와서 등산 코스로 접어드는데 곳곳에 물웅덩이가

마지막 여름을 반영으로 시원하게 보여주고 있다.

 

 

 

뱀사골 안내표지판을 담아 본다.

 

 

 

 

우리 일행은 지리산 탐방안내소에서 제2코스를 택했다.

양영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자연속으로 풍덩하고 빠져들어 갈 수 있다.

 

 

 

야영장을 들어가는 입구 다리에 표지판을 담아 본다.

 

 

 

 

지리산 뱀사골 아름다운 계곡은 어제 많이 내린 비로

계곡물이 얼마나 많은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나무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는 건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한다.

 

 

 

 

계곡 사이를 흐르고 있는 물을 보면서 뱀사골의 아름다움에 취해 볼 수 있다.

 

 

 

 

다리에 아치 모양이 있어서 그 사이로 계곡물을 담아 본다.

 

 

 

 

다음에 오면 꼭 가보고 싶은 와운마을이다.

천년소나무는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

 

 

 

나무테크길인데 비가 내려서 미끄럽다.

조금 오르다가 다리가 삐끗해서 오늘 등산은

뱀사골 야영장에서 가고 있는 마지막 여름을

즐겨 보기로 한다.

 

 

 

 

군데 군데 물웅덩이가 보인다.

 

 

 

 

빗물이 떨어지는 걸 담아 본다.

내 마음을 투영해 보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조금 오르다 보니 계곡 바로 옆으로 나있는 작은 길이 있다.

내려가다 보니 돌계단이 비에 매우 미끄러워서 내려가는 것도 포기한다.

 

 

 

 

물속에 비친 반영을 담고 있고 누군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반영이 너무나 아름답다.

 

 

 

 

산에 왔으니 자연이 주는 선물 버섯이 예쁜 색깔을 하고 있다.

독버섯은 예쁘다고 하는데 게발을 연상하게 한다.

 

 

 

 

거미줄과 잠자리를 담아 본다.

 

 

 

 

비가와서 힘이드는지 납짝 엎드려 있다.

거미줄이 어쩌면 생명선처럼 보인다.

 

 

 

 

다진 나리꽃에 앉아있는 잠자리는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표지판을 담아 본다.

 

 

 

 

8월19일 가보니 야영장에는 텐트 하나만 보인다.

철지난 야영장이 여행으로는 최고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여행은 자연과 교감을 하고 싶어서 떠난다.

서울에서 수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사람이 없는 텐트 하나를 담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야영객이라고 생각된다.

멋진 힐링 여행자다.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을 담아 본다.

 

 

 

뱀사골 야영장 사용료를 담아 본다.

 

 

 

 

뱀사골 야영장 물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야영장 이용 준수사항을 담아 본다.

가장 문제는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양영장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야영객일까?

등산객일까?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야영장 화장실 안에서 본 숫놈 죽은 모기와

커다란 나방을 담아 본다.

오른쪽 옆에 파리도 날개 위에서 한잠을 자고 있는거 같다.

 

 

 

 

많은 생물들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개미의 멋진 모습으로 밪나무는 자라고 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물 가까이 가본다.

쓰러져서 생명을 다한 나무와 살아 있는 나무를 담아 본다.

나무도 죽으면 길게 드러 누워 있다.

 

 

 

 

자연관찰로 물웅덩이에 비추어지는 빗물이

퍼지는 풍경이 바로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