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우근 김 정 희 새로움으로 태어난 새싹을 보며 바람아 불어라 봄 시작은 이제부터다 겨울내내 엄동설한 준비한 이제여 기지개를 펴라 겨울잠에서 다 깨어나라 새로운 꿈을 펼쳐 나아가 여기가 어디야 새싹이 봉긋 봉긋 올라온다 추운 겨울 이겨내고 나 여기있어요 그래요 어디 있나요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3.07
인연 인연 우근 김 정 희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내 생일 날이 바로 백일째 되는 날 바구미 먹은 쌀로 만든 가래떡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지금부터 세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한다 부정적인건 가라 진저리나게 싫다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살아있음으로 이제 다시 이 자리에서 일어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3.06
세상은 세상은 우근 김 정 희 세상을 바라다보는 두가지 제도권안에 있는 자 아닌 자 어느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느냐 이다 어느 편에서 살아가느냐 이다 침구사법 살아있다 책을 읽는 내내 80년도 생각을 했다 나는 세상에 어느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무거운 짐 하나 어쩌지도 못하고 지고 다닌다 벗어 버려..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3.03
지금이야 지금이야 우근 김 정 희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하늘에 기대어 묻고 싶다 하늘도 귀가 있다면 조용 조용하게 말하고 싶다 시간은 잘도 흐른다 계곡물보다 더 급한가 보다 아픔 한자락 깔고 앉아보니 그런가 지금이야 지금 수선화는 피어나 봄을 알리는데 나는 언제 봄이되려나 지금이야 지금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3.02
봄바람 부는 날 봄바람 부는 날 우근 김 정 희 지천명에 들어서니 몸이 기상대가 되어 있다 봄비가 내리고 창을 두드리는 바람 너는 봄바람이구나 겨울은 이제 지나갔을까 인생의 봄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봄바람 부는 날 그대와 같이 떠나는 여행 커피향이 봄을 말하고 있다 바람아 불어라 봄눈 녹드시 불어라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3.01
처음처럼 처음처럼 우근 김 정 희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처음처럼 시작은 이제부터다 끝나는 날 정월 대보름 달에 꿈을 실어 보내고 바램이여 바람되어 불어라 봄 새싹으로 처음처럼 그렇게 살아가자 초발심으로 돌아가자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잊지는 않아야 한다 오늘도 처음이다 처음처럼 새 시간을 시작하..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2.28
파랑새 눈물 파랑새 눈물 우근 김 정 희 파랑새 한마리 은반위에서 자신을 보여주고 마지막 흘리는 눈물 세계신기록 기뻐서 흘리는 눈물을 보며 울컥하는 마음 파도되어 밀려온다 태극기가 오르고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금메달이다 최최의 하늘이 열리고 파란 빛되어 파랑새 한마리 김연아의 눈물 얼마나 행복했..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2.26
세월이란 세월이란 우근 김 정 희 며칠이나 되었다고 다른 사람들은 잊어도 나는 그러면 안되지 없애라 잊어버려라 하지만 나는 첫 사랑도 잊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며칠이나 흘렀다고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지 세월이 유수되어 흐르고 나면 시간이 낙엽되어 쌓이고 나면 억지로가 아닌 어거지가 아닌 있는 그..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2.26
봄비야 내려라 봄비야 내려라 우근 김 정 희 새해 기도여행으로 지칠대로 지쳐있는 파도에게 말하고 갈매기에게 부르짖고 수평선에게 눈물을 가져가 달라고 했지만 다시 돌아와 보니 몸은 천근이요 마음은 만근이구나 언제나 나으려나 아무것 하지 않아 그래도 아프기만 하다 봄비야 내려라 마음까지 씻어야 한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2.25
그대는 그대는 우근 김 정 희 봄빛 하나 다가와 빛이 되어 준다면 좋아라 어느 하늘에서 노래 부르며 바람되어 부른다 그대는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보고 싶다 그대는 이제 봄을 알린다 계절속으로 흐른다 아픔 한자락 꿈이 되어 간다 아련한 안개로 피어오르려나 하나씩 하나씩 벗어버리고 나면 통도사에 피..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