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 사랑 이야기 김 정 희 먼 먼 훗날이라 말하지마 사랑 절절히 유효한 추억 누구라고 누구라고 느낌으로 알 수 있어 시간 쌓고 강물 흐르면 세월 해와 달을 업어 비켜나간 길 서성이며 말 하지마 안해도 알아 온밤 지새며 보내버린 종이배 어디로 갔는지 흘러 흘러 가버린 사연 훌 훌 지나 떠나가면 나 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8.07
불 로 초 사 랑 불 로 초 사 랑 김 정 희 불로초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켠다 기도하는 마음 참진천제때 쓰던 촛불 이삼일 타고서 꺼지니 지금 초록불이 타고 있다 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제몸을 태우는 촛불 불을 사용했던 한민족 그래 빨리 빨리 문화나라 되었나 화를 참지 못하나 타고난 태생 어쩌지 못해 경..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31
초 록 색 깔 초 록 색 깔 김 정 희 새봄 처음처럼 돋아나는 새생명 첫 햇살에 긴긴 잠에서 깨어 눈망울을 반짝 인다 초록 색깔 수채화 되어 파스텔톤으로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변장을 한다 아름다운 첫 봄이여 처음처럼 우리 처음처럼 날마다 처음처럼 살아가야 하늘이 있고 땅이 있으며 사람이 저녁을 기다리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5
가장무도회 가 장 무 도 회 김 정 희 촛불 잔치로 열리는 가장 무도회 커피향기 그리워 촛불 사람되어 가장무도회를 연다 눈물이 흐를 수 록 서로 서로를 느끼며 마음을 열어서 이눈물은 몇년이나 되었을까 나보다 더먼저 사람을 그리며 그리며 얼마의 시간이 쌓여야 이렇게 되나요 세월을 거스리며 부러워 했던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3
빨 강 색 깔 빨 강 색 깔 김 정 희 불로초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켠다 기도하는 사람 참진천제 쓰던 촛불 마음 타고 꺼지니 지금 빨강불 타고 있다 사람 보거나 말거나 제 몸 태우는 촛불 불을 사용했던 한사람 그래 빨리 빨리 문화 나라 되었나 화를 참지 못하나 타고난 생 어쩌지 못해 혼자서 있는 시간 침..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커피향기 커피향기 김 정 희 나 오늘 향기나는 사람모닝 커피에 눈인사 스쳐오는 사랑 마음으로 다가서는 향기바람결에 날려와서퍼져가는 블루 마운틴 향내에 두눈 감으며코끝으로 맡는다그윽한 연기 날리며 내 향기는 있을까내 사랑은 있을까내 사람은 있을까 커피향기 맡으러커피같이 마시려커피찾아 와줄..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0
바다같은 사랑을 하기 바다는 모든것을 버리지 않고 포용을하고 태산도 티끌 하나를 버리지않고 수용하기에 바다와 태산이 될려고 꿈꾸는 자는 수 없이 많으나 왜 우리가 말하는 영웅이나 현자들은 어디에 숨어서 나오지 못하나 아니면 불쌍한 서민들에게 보일 수 없는 죄인이 되어 버렸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깊은 상처를 ..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7.07.09
마주보는 사랑 마주보는 사랑 김 정 희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해 내자신도 간절히 원한다 사랑해 사랑을 해줘 하지만 사랑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뼈아픈 사랑도 있다 마주보는 사랑이 아닌 혼자만의 강압적인 사랑 그건 사랑이 아니다 풋풋하게 다가오는 마누라 라는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