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은 그 어디에 있을까 나의 하늘은 그 어디에 있을까 허주 김 정 희 오랫만에 만난 연건동 28번지 사람들 나는 어떤 하늘을 그리고 있는가. 늘 늘 푸르른 하늘 그런 사랑을 하나 꿈꾸고 있다. 하늘은 언제나 하늘 이어야 한다. 마흔 한살 바쁜 하루 나는 아! 삶은 이렇게 억지로 억지로 살아서는 안돼.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09.05.20
도반 '09 도반 '09 허주 김 정 희 다 떠나고 없다 바람만 왔다 간다 달동네 달만 휘영청 빛나 약속도 모르고 혼자만 지킨다 있을때 잘 나갈 때 나는 무엇이였을까 없을때 비어 버렸을때 나는 다른 나인가 하루종일 어두운 지하 방에 찾아와 주는 황금이만 알고 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무얼까 안다는게 무엇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4.29
수선화 수 선 화 허주 김 정 희 그대를 바라보면 가슴이 떨려온다 첫 사랑 그때 두근거리던 색깔이다 봄바람으로 찾아오면 나는 그대를 생각한다 첫사랑 그대는 떠나고 없지만 수선화를 보며 인사를 한다 잊을 수 없는 그대 양수리 두물머리 지나며 옥천냉면집에서 먹었던 그맛 그대는 지금도 찾고 있겠지 수.. 카테고리 없음 2009.03.24
눈내리던 밤 눈내리던 밤 우근 김 정 희 겨울이 따스하기 바라는 사람이 있다 겨울이 따뜻하기 바라는 사랑이 있다 눈이 내려서 많이 추워 따스하기를 원했던 사람 따뜻한 사랑을 원하고 군밤이 소롯이 익어가면 눈 맞으며 바람에 실려서 가고 싶은데 호젓이 맞이하는 겨울 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사진 찍으며 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26
바다가 보이는 날 바다가 보이는 날 허주 김 정 희 동해 바다 파도소리 살갑게 다가와 차창으로 바라보며 사랑하고 싶다 수평선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서 사랑하는 사람 품속에서 뜨거운 가슴을 느끼고 싶다 겨울 찾아와서 좋아라 호호호 차가운 내 손을 녹여주는 사람 바다같이 수평선으로 다가와 주면 어느날 눈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24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허주 김 정 희 그대가 어느날 찾아 온다면 좋겠다 그대에게 다가가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싶어 그대가 어느날 그 어느날 찾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 이라는 나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속삭이며 사랑하고 추운 겨울이 따스해져 얼어버린 마음 녹여주는 그대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7
마음 마음 허주 김 정 희 나를 바라보면 무엇이 남을까 필터를 하고 쳐다본 나는 남아 있는게 있다면 그건 무엇이라 말하는가 비우고 비우고 또 비워도 남아 있는 공이란 없는게 아니다 공이란 분명히 있었다 채곡 채곡 쌓아둔 상처 보따리가 그대로 그대로 있다 다른 걸 보면서도 내안에 있는 걸 버리지 못..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3
휴일같은 사랑 휴일같은 사랑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지친 어깨 너머로 찾아온 그대 그대는 나보다 더 지친 눈빛으로 다가와서 하늘을 베개 삼아 하늘에게 말했다 그대로 있는 여기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말해 그대를 바라보니 마음은 동요로 물결쳐졌고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다 내 손을 잡고 일어나는 그대 나는 그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1.03
가을 빛 가을 빛 우근 김 정 희 사랑은 우리들 모두에게 옵니다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다릅니다 누군가 사랑을 한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사랑을 한다고 말할까요 얼마나 사랑을 한다고 말하나요 사랑은 우리들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사랑 사랑이 무언지 아시나요 사랑 사랑이 무언지 아신다면 사랑을 이야기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0.25
어느 어느 천사의 선물일까요? 우근 김 정 희 살아가다보니 천사가 많이도 있다. 가을 선물보따리를 누군가 두고 갔다. 나는 어떤 선물을 드릴까요. 지금은 마음만 드릴 수 밖에 없군요. 말없이 놔두고간 천사님께 나는 이 가을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나도 천사가 되고 싶어졌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