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가을 사랑 우근 김 정 희 가을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날아와서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마리나에서 익어가는 사람들과 그대는 오늘도 사랑을 말하고 눈으로 이야기 한다 이 가을에 사랑을 시작하면 무엇이 되어지려나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처음처럼 항상 처음처럼 그 마음을 간직하기를 그대 마음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6
가을 비 가을 비 우근 김 정 희 구월 첫날 비가 내린다 비소리는 내 귓전에 다가와서 사랑으로 속삭인다 나를 촉촉하게 적셔준다 사랑이 이렇게 나에게도 내려주기를 바란다 사랑은 주는거라고 사랑은 받는거라고 말하지만 말들하지만 어쩌면 사랑은 이해하는것일지 몰라 어쩌면 사랑은 포용하는것일지 몰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5
[동방28]수화가 친구라고 말하는 미스터 주 [동방28]수화가 친구라고 말하는 미스터 주 우근 김 정 희 미스터 주는 마치 국민학생처럼 좋아했다. 맑은 소년의 웃음을 짓는 미스터 주를 보며 수화는 미스터 주가 반가워하고 좋아하는것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미스터주는 명륜동 태극당 제과점에가서 수화가 좋아하는 베이비과자를 사주었다. 세..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9.01
빛과 사랑 그리고 만남 빛과 사랑 그리고 만남 우근 김 정 희 빛같이 다가오려고 한다 도혜스님께서 가슴이 아파서 오셨다 진관스님 얼굴빛이 좋아져서 기분이 가을하늘이다 도혜스님께 부항 사혈을 떠드리고 저녁을 먹고 다시 또 이어지는 자리에서 어려움 닥치면 부딪쳐야 한다 우리의 만남은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까 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29
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우근 김 정 희 해와 달이 한하늘에 떠있는 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사람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되면 참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반전을 위해서 그저 그저 못된 성질이 꼬리를 든다 다 모든걸 다 없애버리고 치워버리자 치우자 쓸어버리고 깨끗하게 하자 그렇게 그렇게 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1
여름 풍경 여름 풍경 우근 김 정 희 어디로 가야지 사람이 없을까 더운 여름날 가만히 앉아 생각해보면 일에 몰두하는게 더위를 피하는거다 나는 방랑기질 많아서 많이도 다닌다 여름 이 여름 누군가 걱정이 된다 칩거를 완벽하게 하면된다 내가 보이는것만 본다 이제서야 깨달은 건 나는 세상을 아직도 모른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0
[동방22]수화의 사랑이 오고 있을까 [동방22]수화의 사랑이 오고 있을까 우근 김 정 희 사랑이라는 단어에 혐오스럽게도 부정이 가던 순간부터 수화는 모든것을 부정적으로만 받아 들인 것이다. 관습,환경 습관때문에 인간은 인간을 판단한다. 그것도 너무나 쉽게 쉽게만 판단해 버린다. 인간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하면서 흥에겨..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8.08
빛과 사랑 빛과 사랑 우근 김 정 희 사랑 하나 만들어 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꺼져있다 공기에게 말했다 네가 가서 말해줘 휴가를 갔는지 외국으로 학회를 떠났는지 사랑 하나 만들면 구름과자 처럼 뭉게 뭉게 하트가 그려질까 빨간 하트 상자를 쳐다보며 사랑 하나 담아서 뚜껑을 닫는다 절대 절대로 날아가지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07
그대 사랑으로 나는 그대 사랑으로 나는 우근 김 정 희 사랑한다면 떠나자 사랑이 그대를 움직이고 나는 떠난다 하나가 되기위해서 한잔으로 만들기위해 하나로 되기위해 사랑이 오고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이야기하고 사랑으로 말하자 사랑은 하나가 되어야 사랑이라는 말하는 그런 사랑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8
동해바다 동해 바다 우근 김 정 희 수평선 그리워 동해바다로 간다 그리다가 그리다가 지치면 가고 싶은곳 바라보다가 바라보다가 이제 일어서야 하는 때 사랑이 넘실대는 바다가에서 꿈을 꾸고 싶다 포용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바다를 간다 동해바다로 떠난다 파도가 밀리는 그곳으로 나는 다가가서 속삭이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