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암동맛집]전골육수를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은 국시랑만두
우근 김 정 희
부암동 랑이라는 만두집에 들어설때만 해도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다.
만두와 국수가 요기가 될려는지 의심하면서 들어갔다.
식당안에는 학생들로 만원이였다.
메뉴판을 보면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젊은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게 물어본다.
맛있으면 맛집으로 블로그에 내 보낼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자신의 식당에서 쓰는
모든 재료가 남도자락 친정 어머님께서 다 보내 주신다고 한다.
처음 앉을때부터 기분이 달라진다.
이집에서 사장님께서 추천을 해보시라고 했더니 출출하고 처음처럼을 한잔하기 좋은
만두전골을 말씀하신다.
만두를 보니 많이 식감을 자극한다.
만두야 말로 각자 만드는 재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한다.
식재료가 역시나 다르다.
이 겨울철에 몸을 녹이는데 가장 좋은 건 바로 건강한 먹거리라고 말하고 싶다.
따뜻한 만두로 녹여보는 겨울 이야기가 또 추억으로 다가온다.
먹거리를 만드는데 가장 최고를 고집하는 집은 대박이 나야만 한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건 바로 건강한 먹거리라고 나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다.
어느날 국시랑만두 집을 한번 더 취재하고 싶다.
김치를 담는 고추가루부터 다르다.
사람의 눈도 속일 수 없겠지만 카메라의 눈도 정말 정확하다.
밀가루가 우리 밀이 많이 재배되기를 기원한다.
부암동 국시랑만두 집은 맛으로도 최고였다.
국시를 별로 먹지 않는데 만두랑 국시집은 추천하고 강추!!!
밀가루 때문에 만두도 별로 먹지 않는다.
국시랑 만두집에서 먹은 만두는 서울에서 먹어 본 만두 중에서 최고!!!
만두를 겉절이 김치랑 먹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앞접시가 다 김치국물이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먹고 또 먹다가 육수를 몇번이나 리필을 했다.
국시랑만두집 사장님의 무한리필 써비스로 생각만해도 즐겁다.
맛집이라는 건 바로 이런집이다.
2012년에 맛집으로 꼭 써야 하는데 쓰지를 못하고 이제서야 쓴다.
작년 겨울은 정말 마음이 추운 시간이 있었는데 아마 그래서 늦어진것도 있다.
겨울은 언제나 추운 시간만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보내고 있는지 묻고 싶다.
겉절이가 너무나 맛있어서 몇번을 리필해서 먹었지만
김치를 더 많이 가져다 주셨다.
인지상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녁으로 먹어도 좋은 만두전골 맛이 너무나 좋아서 육수만 계속해서
리필을 하면 돈이 올라가지 않는다.
어쩌면 장사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업으로 생각한다면 장사는 이문만 생각하면 실패한다고 말하고 싶다.
오랫만에 사람에게 정을 듬뿍 느끼고 왔다.
만두속을 말하자면 듬뿍 들어서 나누워서 먹어야 한다.
같이 드셨던 선생님께서 만두 킬러라고 하시는데
정말 땀을 펄펄 흘리면서 드시는 걸 보았다.
만두를 먹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를 생각했다.
같이 먹었다면 정말 맛있게 잘먹을텐데 하는 마음이 한쪽에 자리를 잡는다.
누구랑 같이 먹느냐도 맛집을 찾아다니는데 정말 필요하다.
만두전골이 얼마나 국물이 많은데 지금 생각해도
국시랑만두집에서 먹은 육수를 생각하니 뭇음이 절로 나온다.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이랑 언제 벙개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
음력으로는 아직 새해가 되지 않았다.
새해를 두번이나 맞아야 하는 우리는 어쩌면 마음 하나를 더 가지고 있어서
다른 민족들보다 더 우수한지 모르겠다.
만두를 생각하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겉절이 생김치를 보니 다시 식감이 자극을 받는다.
다시 먹으러 가보아야겠다.
국수전골보다 만두전골이 더 싼데
왜일까?
안주류도 보이고 한우샤브샤브도 보인다.
속이 꽉찬 만두를 보니 새해에는 이런 사람들이 모여 모여서
항상 웃고 배려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사람은 언제나 야누스같은 양면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역발상으로 즐거운 생각만 하고 좋은것만 기억에 남기자.
바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영혼의 순수함을 간직하기 위해서다.
누군가에게 주어보면 안다.
하늘은 언제나 주는 사람에게 더 준다는 걸 깨닫는다.
하얀눈이 내리면서 세상의 먼지를 다 덮어주지만
세상의 먼지는 내린 눈을 또 덮고 있다.
바로 세상은 이렇다.
만두를 먹으면서 내내 맛있어서 호호 불면서 먹었던 만두랑국시집이다.
그후에 바빠서 다시 가보지 못했지만 이 글을 쓰면서 당장 달려가 보고 싶다.
마지막이라고 하고 육수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육수를 보니 그양이 얼마나 많은지 감동을 받는다.
겨울에는 몸이 뜨끈뜨끈한 국물을 원한다.
따뜻한 국물은 몸을 녹여주지만 사장님의 육수를 가져다 주신 마음은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아름다운 세상 하나가 펼쳐진다.
어떤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까?
이런 따스한 배려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국시랑만두집은 부암동 하림각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처음처럼이 술술 들어 갔었던 그날을 잊을 수 없다.
저녁이 되어도 사람에게 배풀줄 모르는 사람과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배고픈 사람에게 배풀어야 한다.
국시랑만두집 이글을 오늘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받기만 하려는 배부른 사람들 말고 배고픈 사람을 알아서 챙겨주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국시랑만두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175 - 1
전화 : 02 - 395 - 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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