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 2595

휴식

꿈나는 오늘 꿈에서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걸 보았다.죽음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처음으로 생각한건 육체와 영혼이 이탈된다.달마스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아 ~~~.이런거구나.수련을 많이 하면 육체 이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았다.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다.육체 이탈을 해보니 남자와 여자는 없다.그렇다고 알몸도 아니다.알몸이 아닌 은회색으로 된 옷을 입었다고 해야할까?살아 있는 사람들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혼들은 분명히 움직이고 있다.그들은 말없이 움직인다.영혼들이 어디론가 들어가고 있다.나는 검은색 윗옷 하나를 챙겨 어깨에 들고 그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가 보았다.연회장같은 장소에 수많은 의자가 놓여져 있고 영혼들은 뒷자리부터 앉아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