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주검 잠자고 있는 주검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광장 시청앞 15만 인파가 체류탄을 뒤집어 쓰며 나는 뾰쪽 구두를 신고 회기동 에서 종로를 거쳐 서울역 광장 선발대 되어 앞으로 앞으로 시내 버스에 누군가 불을 지르고 30분 후 해산 명령 그 허탈함을 아는지 - - - - - - - - 집으로 집으로 흩어지는 15만명 떠난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십진법 십진법 0에서 9까지를 우리는 십진법 이라한다 그래서 10은 ㅣ와ㅡ의 합성어 이기도 하나 0과 1의 합성어 이기도 하다 학생시절 컴퓨터의 원리를 배우며 생각한 ㅇ과 1의 2진 법으로 주판보다 더 빠른 계산법을 배우고 터득하며 단순한게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 나는 컴퓨터를 만들어 보는 상..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어버이날 어버이날 오늘만 되면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어느새 나도 어버이가 되어 있다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온 시간앞에 머리를 숙일 수 밖에 - - - - - 너도 나이 먹어 보아라 하시던 외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세대를 잇는 아이 그 아이에게 난 할말이 없어 나이 먹지마 하고 싶으나 흘러흘러 가는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황토현 동학축제 황토현 동학축제 동학축제 518축제 남도의 끝자락 기운이 몰려와 피바람 일으켜 피로 물든 황토현축제 우리가 살아있는 건 어쩌면 그들의 외침인지 모른다 바람이 새바람이 불어와도 고집스럽게 병신같은 짓들을 하고마는 짐승들 -- - - - - 제발 사람이 되거라 한순간도 같은건 없어 과거를 억지로 꿰..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민주지산 민주지산 말로 들을 때 몰랐던 기운을 느낀다 가슴이 뛴다 민주 자유 지산 우리 시각이 승자 위주로 되어 있어 패자의 것은 말살 시켜버려 부여만 가보아도 시린 가슴을 느낀다 왜도된 역사 그것은 흐르고 흘러 또 다른 역사가 되어 없어지지 않아 보이지 않는 참 기운을 느낀다 기암 괴석들이 봄 단장..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어린이날 어린이 날 공휴일 쉬는날 떼지어 산으로 바다로 강으로 뭉게 뭉게 구름떼 되어 떠도는 2007년 우리의 모습 어린이 날 의미를 다시 생각 한다 어린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내가 키우는 아들도 학교를 보내지 않고 할머니,동생과 대천으로 간다 했는데 가기전에 아프단다 증상을 보니 급체인 듯 가슴이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필요와 충분 필요와 충분 학창시절 필요 와 충분에 대해 긴긴 글을 쓴 기억이난다 삶은 필요일까 충분일까 사람은 필요할까 충분할까 사랑은 필요로 할까 충분히 있을까 친구는 필요일까 충분일까 우리가 주어진 운명 속 에서 철저히 살아간다 하지만 균형 잡힌 삶의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은 얼마나 되나 내가 잘..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사랑하십시요 사랑하십시요 사람이 하루를 보내며 많은 일들과 수많은 생각으로 이루는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온다 즐거운 일만 하고 슬프고 힘든 것도 긍정적으로 만 살아나가야 사랑이라는 나라가 내게 올까 조금만 서운해도 화를 내고 화라는게 없어지는 시간이 길고 길어 없어지라고 없앨려고 노력을 하지만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오늘 오늘 오늘이 간다 도시의 시끄러움이 지겨워 한강을 보려 약속하지 않은 산사를 �아 한계령 구비구비 넘어 �아간 곳 거기에 큰 시님이 없는 절에 중 그것도 아는 중이 나와 큰시님 계시냐 했더니 출타중 이셔서 연락을 했더니 언제 오실지 모른단다 배 고프다 했으나 중은 들은채 만채 아는 중 이건..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새아침 새아침 엄마의 품속에서 할머니의 따끈 따끈한 사랑을 받아 우리 그 사랑 그대로 날마다 전해야 퐁당 퐁당 전해져야 그래서 퍼져나가는 끝을, 끝까지 보아야 온전함될때 그때 얼굴 가득 아스라한 미소가 지어지는 한폭 인물화 남아 전해져야 진정한 사랑 꽃 피워져 사람들 마다 느껴지는 퍼지는 펼쳐..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