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기다리는 사람 등불을 기다리는 사람 김 정 희 가만히 등불을 켜보아 어두운 마음에 들어가 노래 하나 시리게 불러주면 웃음 몰래 감추지 못하고 눈물나게 흐르는 비소리 나를 다소곳이 쳐다보는 등불 별리하는 무서리가 어제로 가며 스치는 바람 흥겨워 주저리 주저리 천천히 천 천 히 살펴보아 헤진 가슴 어디에다..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19
어떡 하지 어떡하지 김 정 희 살다보니 끈질긴 인연을 다 놔버리고 싶을때 어떡 하지 아무것도 끄나풀이라고 생긴건 다 잘라버리고 싶을때 어떡 하지 아는것을 떠나서 낯선 곳으로 다 없애버리고 싶을때 어떡 하지 다 다 다 버려라 다 다 다 잘라라 다 다 다 없애라 어떡하지 김 정 희 살다보니 끈질긴 인연을 다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18
그날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몇개월전 분명 나는 그자리에서 없는듯 하게 해달라 했다 능력도 없거니와 어떤 일을 시작한다 해도 내쪽이 아니기도 했었고 그분을 잘 알지도 못했다 예전과 다르게 환경이 힘이든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졸속 졸속 말로만 그래 놓고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17
누가 2000번째 사람이 될까 블로거 뉴스에 베스트에 들어가보니 하루에 3만명도 오는 구만 나는 가슴설레이며 누가 2000번째 사람이 될까를 쓰고 있다 1000번째를 쓸때와 비교를 해보니 변화가 많이 있었다 우선 기자단에 입성을 했고 펜도 받아 보았다 왜냐하면 글 쓰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고 다음블로거뉴스에도 들어가서 베스..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17
내가 쓴 댓글 내가 쓴 댓글 김 정 희 이글은 제가 추자나무숲 섬님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라는 글을 읽고 쓴 답글 입니다 사랑은 언제 찾아오느냐가 아니고 어떤 사랑을 하느냐에 달렸다 생각 합니다 저는 영화는보지 않았으나 효연선생님 다른 한님 글에서 가슴으로 절절히 느껴 집니다 중년 사랑에 대해 서양적..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10
누가 천번째 사람 일까 이제 10명이라 해야 하나 열분이라 해야하는게 맞아 나에게도 이런 가슴이 떨리며 기다리는 순간이 오는구나 처음 만든지 며칠되지 않아 이순간이 빨리찾아와 주는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어제만 해도 기분이 말이 아니였다 그런데 그만 하기로 해서 모른다 그일은 일기가 알기로 하고 나는 모른다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9
하늘꽃 하 늘 꽃 김 정 희 하늘이 꽃비를 내리며 치우는 소리 천둥 소리 오늘 새벽에 치우는 소리 천둥쇠 소리를 들었는가 누구는 들었다 하늘도 공기도 바람도 땅도 들었다 그 목 소 리 소 리 - - - 도깨비 방망이로 치는 소리 거지같은 소리 소리에 바람불어 꽃비내려 천둥아 소리질러 지금 내 마음같이 소리..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7
아차산의 메아리 아차산의 메아리 김 정 희 광장과 용 아차산 위로 광장이 있어 용이 놀더라 용용 죽겠지 하며 별별 소리를 하고 달달달 볶다가 가위로 잘라버린 이별을 던진다 떠나 가버린 배를 바라보면 돌아올까 아니 아니 사람이라는 굴레로 탈을 썼다고 사람이 될까 잊혀져 잊어 잊어버려 바람에게 말한다 바람아..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온조우소리 온조우소리 김 정 희 최영단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 소리들이 모여 모여서 온조우에 합쳐져 나를 깨웠나 오랜만에 보는 한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느낌만 받는다 심춘 선생님 댓글에서 영단 할머니 웃음 사랑을 느낀다 벌써 28년전 1987년에 다른 길로 들어서며 한자와 이별하고 박사 선생님들 영어..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영단의 새소리 영단의 새소리 예민하여 처음 간 곳은 잠이 오지 않아 무한한 짙은 어두움으로 새벽만 기다린다 약속 되어진 밥상 처럼 처음 새벽 사람이 되라 한다 4시에 일어나 온조우를 보니 추울것 같아 황토방으로 다시 들어 와 추울 춥 디 추울 건데 ........... 새소리 날 깨우는 새들 소리소리에 잠이오지 않아 다..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