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스승의날 김 정 희 스승이란 무엇 인가 스승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나의 스승은 몇 분이나 될까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이 계신다 국민학교 6학년 때 딤임 김옥주 선생님 이시다 지금 생각하면 사모님도 대단하신 분이시다 점심을 항상 가지러 갔다 학독에 고추를 갈아서 겉절이를 할때면 손으..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풍경소리 풍경소리 휘엉청 밝은 달빛에 취해 고요를 바라보다가 마주치는풍경 풍경소리를 가슴 한가득 새기며 듣는다 아릿 아리한 삶의 무게가 어깨를 무겁게하고 오가피 어린잎은 삶의 입맛에 맞춰져 수를 헤아린다 계곡에서 피래미 한마리가 춤을추고 밤을 유혹한다 풍경소리 푸념소리 귀뚜리 우는 소리에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나를 찾아서 나를 찾아서 김 정 희 나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팽개쳐 버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나는 나를 없애 버렸다 1982년 봄 어느날 이문동 골목길에서 나를 없애 버리려 행동에도 옮겨 지금도 왼손을 보면 상처 흔적만 그날을 기억해 사람이 싫어 도서관에 쳐밖혀 보낸 시간이 쌓이고 아무것도 아무 희망..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그릇 그릇 김 정 희 처음 들리는소리 듣는 소리는 이어지고 성명으로 이름으로 불러지고 부르는 소리에 자신의 그릇이 정해졌을까 이름을 정하기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을까 태어나기전부터 만들어져 동방박사가 별을보고 맨처음 �아왔다면 생이란 이미 주어진 무대위 굴레에서 한치 오차 없이 어제 우연..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그날이 가면 그날이 가면 김 정 희 날이 갈수록 태평스러워져야 하는데 날이 지날수록 좋아져야만 하는데 구겨지고 아퍼서 힘들어서 그끝이 어디야 어디야 하고 날 우그러 뜨리고 지나가버린 사람이 오가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 겸손해져야 하건만 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상황은 무슨 판단을 하고 고즈넉하게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안파견 한님 안파견한님 사람의 시대가 아닌 하느님의시대로 알려진 천손민 최초의 한님 한님은 제사를 주관 하셨고 최초 임금이 되신 분이다 우리역사가 오천년이 아니라 만년이라 말이 전해져 글이 없었던 시대 말을 글로 소리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뜻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하다 나는 북..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주인나라 주인나라 김 정 희 그나라가 언제 오는지 하나씩 한개씩 챙겨놓고 기다리는데 이렇게 해봐도 저렇게 해보지도 못하게 일들이 일어나 헝크러져 버렸을까 실타래가 아무리 얽혀져 있어도 하나씩 조금씩 끊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풀어서 실을 감아놓고 말거다 주인나라가 오는 그날 그실 감은 실로 일을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역사 역사 김 정 희 생명력이 이어져가야 역사는 존재하는것 만년 오천년 하면서 우리는 우리것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 사람이 달라지니 생각도 다르다 혼이 나간 사람처럼 살아가는 사람 사람들이 사람을 �는다 금수시대에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 올인해야 한다고 한올이 잘짜여져서 하나가 완성되..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사랑노래 사랑노래 김 정 희 살아있음을 알고 말하고 싶은 사람 떨어져 있어 아쉽고 사랑이 전해져 여행을 떠나고 나는 머무르며 달려가지도 못해 무한한 생각이 감성을 누르고 연륜 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그를 거울 앞에 놓고 아무도 모르는 주문을 한다 사랑 사랑해 라고 누굴 사랑해야 후회 없을까 여름이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
일 일 김 정 희 오늘 나는 무슨 일을 할까 주어진 일을 할것이고 일같이 할것이며 삶같이 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같아야 사람이지 탈만 썼다고 사람이냐 숙제 안하면 안되는 각자의 운명앞에 기도를 드리며 숙연해질 필요가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메세지를 보내며 두드리는데 알아듣지 못하고 헤아..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