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가을 사랑 우근 김 정 희 가을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날아와서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마리나에서 익어가는 사람들과 그대는 오늘도 사랑을 말하고 눈으로 이야기 한다 이 가을에 사랑을 시작하면 무엇이 되어지려나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처음처럼 항상 처음처럼 그 마음을 간직하기를 그대 마음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6
가을 편지 가을 편지 우근 김 정 희 가을이 다가와서 말하는 군요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제는 이제는 여기에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가을향기가 하늘구름으로 변하는 오늘 나는 그대에게 긴긴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언제쯤 언제가 되어야 그대가 읽을 수 있을까요 향기나는 그대에게 나는 향기로 물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28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우근 김 정 희 살다가 살아가다가 쉬어가고 놀아가고 또 넘어지고 앉았다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그렇게 그리다가 가는것 이태백이 다시 태어나서 살다가 가리라 누가 살아가느냐 자신이 내가 살아가는 것 하늘이 있다면 하늘이 존재한다면 그 노래가 있다면 사랑하고 살아야지 삶이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5
놈팽이 놈팽이 우근 김 정 희 놈팽이로 살아가도 시간은 간다 작년 칠월부터 지금까지 나는 놈팽이로 살았다 아니지 나는 원래 내 길을 가고 싶은데 아무것도 없으니 하늘이 내것이고 바람이 내것이고 공기가 내것이지만 놈팽이가 되어보아도 먹고 싶은게 생기고 먹어야 살아가겠지 못살아보니 못사는 사람..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09
새날이 오면 새날이 오면 우근 김 정 희 깨어나 눈을 들어서 하늘을 본다 개인 하루를 열 수 있을까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꺼내어서 꿈속으로 보낸다 잠결에도 안돼는 건 안된다 갓 태어난 아이가 등에 업혀서 자고있다 놔두고 외출을 해야 한다 끈적거리는 어느날이 다가와서 머리를 흔들려하고 아니야 아니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9
소원 소원 우근 김 정 희 그녀의 기다림은 어느덧 커져 있어서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커지는 것이다. 그녀는 가끔씩 보이는게 있다. 며칠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지만 내안에 들어있는 나쁜것들이 빠져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 나갔다고 하더니 아직도 나가지 못하고 있었나 보다. 어두운 남자들이..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8.07.16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근 김 정 희 어떤 사람의 한마디가 평생을 좌우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한마디는 들으면서 없애버립니다.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항상 좋은것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항상 단점을 보려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누군가 자신에게 한말을 깊게 새..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8.07.10
무궁화 꽃 무궁화 꽃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린다 하늘이 눈물을 쏟아내고 나는 그 비를 맞는다 차창으로 떨어지는 비소리를 그대도 들었는가 무궁화 꽃을 보았는가 그대는 지금 피어있고 하늘이 그대로 비를 맞아 떨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그대는 눈물대신 이슬 머금고 바라보고 있다 훌적 떠나온 세월 비추고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03
장대비야 내려라 장대비야 내려라 우근 김 정 희 하늘이 내려와 나에게 말한다 가슴치는 한탄을 그대로 내려라 놓으라 한다 장대비가 내리는 날 차창밖으로 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장대비 나가 맞으면 내 마음 남아있는 찌들은 망상들 씻겨져 나갈까 비가 내리는 날 나는 마음을 내리고 머리가 식어가는 걸 본다 어느날..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6.13
문장대에 오르니 월성이만 보이더라 문장대에 오르니 월성이만 보이더라 우근 김 정 희 맛대로 촌닭 최원호사장님께서는 새벽4시에 일어나셔서 아파트18층계단 오르기로 하루를 시작하신다. 보은 속리산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 노현스님 만나뵐 시간이 아침9시이니 아침을 먹고 문장대 등산을 하자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하시지요. 만약 .. 여행/충청도 여행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