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리 겨울 서창아짐 2009년 뒷모습이다. 아직도 비녀를 하고 계신다. 살아가시면서 단 한번도 화를 내신적이 없다. 서창아짐집 대나무밭이다. 원래는 양쪽으로 대나무가 있었는데 지금은 대나무가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니 창평 기순도 죽염공장이 유천리에 있다. 이길을 따라서 우회전을 하면 끝집인데 옛날에는..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2.04
세월이 흐르고 동대문 성곽공원이라고 써있었던곳이 이대병원이다. 이대병원이 있을때 교회는 작아 보였는데 병원이 없어지고나니 동대문교회만 남아 있다 종로쪽 횡단보도에서 신설동쪽을 찍어 보았다 이대병원이 있었던곳엔 지금 내 마음같은 갈대가 가을이 끝나가는 걸 가르쳐준다 앙상하게 남아 긴긴 겨울 바..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29
먼 그대 먼 그대 우근 김 정 희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할지 모르겠다. 그대는 어디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생과사는 다를게 없다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오라고 말하는 그대. 안타까움 한자락이 날개를 편다. 시간은 유수처럼 빠르다. 그대 나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달라고 말하고 싶다. 생과사가 다르기도 할것..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26
꿈 꿈 우근 김 정 희 삼각지역에 가보니 삼미화랑이 있고 처음와 본지라 화랑골목인지도 처음알았다 보리그림을 평생그리셨다는 난곡 이은영화가님이 보이시고 일본에서 전시를 하셨던 작품을 주신단다 벨기에에서 간직하다가 백년후에나 다시 서울로 되돌아 오기를 바란단다 난곡선생님 팔순이시다 ..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25
월드컵2차 전 학생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여러분들 얼굴이 나옵니다. 처음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니 다 피한다 블로만에서 가장 많은 자리이다. 즉 VIP을 차지한 학생들에게 말하고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 여러 표정들이 나온다. 79학번인 나는 요즘 학생들이 부럽기도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요즘 학..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20
명륜동 겨울은 자! 사진을 찍습니다. "너또 컴퓨터에 올릴려고 그러지?" 사장님. 그럼 제가 근거를 남겨야지. 누가 남기나요. 월드컵때 사진을 올렸더니 한번으로 되었으니 그만 올리세요? 그래서 한번만 올린걸로 기억한다. 월드컵때 아르바이트생이 구해지지 않아서 내가 자원봉사를 몇일동안 해드렸다. 지금은 간..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20
치우천황 입이 딱 벌어지는 선물 치우천황 입이 딱 벌어지는 선물 우근 김 정 희 부산에 이틀 다녀오셨다는 그분은 아들에게 대봉투에서 선물이라며 꺼내 놓으셨다. 사실 나는 설기현이 양아들이라고 말씀을 하셔도 그러려니하고 말씀하신것 말고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내 성격이 원래 그렇다. 우리가 만나면 우리는 우리의 다른 화..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18
부채 선물 부채선물 우근 김 정 희 난곡 이은영선생님 작품이다. 난곡 이은영선생님은 80세가 넘으신 연세이신데 원래는 보리를 그리신다. 일본에서 작품전시회를 하신 작품을 조카이신 그분께 선물로 드리는 삼각지 삼미화랑에서 처음 만나서 인사를 했다. 내가 부채를 선물로 받았는데 난곡선생님이 아니다. ..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17
휴일 휴일 우근 김 정 희 아침에 전화가 왔다. 누나가 가고 없으니 바다로 나가 실컷 울었나보다. 전화 목소리는 울고있었다. 열살 아이에서 멈추워버린 사람이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다하여 떠나야하는 그래야 또 다른 생을 살아가야 한다. 아픔이 진하게 밀려온다. 살면 얼마나 살다가 가겠..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14
마음 마음 우근 김 정 희 올 여느날들을 기쁘게 만들어 주었던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 이름은 손바닥 선인장이 아름답게 피어서 우리집 담장을 너무나 행복한 시간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었고 꽃은 황금빛으로 달동네를 물들였다. 그런 여름 어느날 담장을 바라다보니 화분3개가 통째로 사라졌다. 꽃이 ..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