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10]수화는 눈치만 보고있다 [동방10]수화는 눈치만 보고 있다 우근 김 정 희 폭로만되면 그걸로 비밀은 비밀이 아닌 사건이 되어서 그녀에게 형벌이 가해질 것이다. 매가 무섭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가슴조이며 사는것보다는 차라리 매라도 흡씬 두들겨 맞아버리는게 차라리 나을성 싶기도 하고 두렵기까지 하는 마음들이 오..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2.09
[동방9] 외할머니가 쓰러지다 [동방9] 외할머니가 쓰러지다 우근 김 정 희 이제는 반대로 외할머니가 의식을 잃으신 것이다. 수화는 어린애답지않게 행동한다. 외할머니가 의식을 잃었음에도 매우 침착했다. 다만 두려운것이 광주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녀는 외할머니가 의식을 잃어버리자 죄의식과 함께 생각을 해본다. ..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2.03
[동방8]수화가 쓰러져 버렸다 [동방8]수화가 쓰러져 버렸다 우근 김 정 희 "어린것이 왜 이리 늦게 다녀? 그러다가 늑대라도 나타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외할머니의 불호령이 또 그녀앞에 떨어졌다. "먹을것을 보고 경시하는 사람은 먹을것을 포기해야해?" 단단히 화가나신 모양이다. 그녀는 집을 나와 버렸다. 여름밤 후덥지근..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1.17
[동방7]외할머니의 아픔 [동방7]외할머니의 아픔 우근 김 정 희 그런데 다 키워놓으면 하나씩 죽는것이 였다. 큰아들은 물에빠져 중학교 2학년때 죽고 둘째 아들은 저수지에서 썰매 타다가 죽고 큰딸은 10살이되어 병에 걸려 죽고 남는것은 세째 아들과 막내딸이었다. 하나남은 아들이 중학교 6학년때 산에 오르다가 그만 죽었..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1.15
[동방6] 수화 남동생이 태어났다 [동방6] 수화 남동생이 태어났다 우근 김 정 희 그러나 그 의심은 그 순간 풀어져 버렸다. 그녀는 참을 수 가 없었다. 똑바로 일어나 선생님한테 "그럼 다른것으로 시험을 다시 한번보게 해 주세요." 선생님 이하 반 아이들이 어리둥절 했다. 선생님께서는 당장 둘을 나오라해서 문제를 풀게 했다. 부반..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1.15
[동방5] 수화 광주로 전학을 오다 [동방5]수화 광주로 전학을 오다 우근 김 정 희 가을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듯이 수화는 가을소풍을 다녀오고 나서 외할머니의 눈물을 뒤로하고 광주라는 곳에 이사를 왔다. 광주에 와서보니 집도 다르고 어색하기만 했다. 학교를 가서보니 아이들이 보자기에 책을 메고 다니는게 아니라 책가방을 메고..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1.03
[동방4] 엄마의 기억 [동방 4] 엄마의 기억 우근 김 정 희 수화 그녀가 국민학교를 들어갔다. 국민 학교 그것도 5리나 떨어진 곳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면 수화 그녀는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었다. 학교 전체에서 수화 그녀 혼자서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였다. 그것도 시골에서는 한번도 볼 수없는..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6
[동방3] 아빠의 기억 [동방3] 아빠의 기억 우근 김 정 희 가끔씩 잊어버릴때 만큼이면 찾아오는 아빠. 수화 그녀의 아빠는 항상 밤 손님 이었다. 아빠는 선물꾸러미를 사들고와서 좋았지만 엄마는 호랑이 같아서 싫었다. 수화 그녀가 글자 하나를 잘못 쓴다든가 책을 잘못 읽는 날이면 코피가 나게 맞아야 했다. 그럴때마다 ..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5
[동방2] 성씨가 다른 외손녀의 괴로움 [동방2] 성씨가 다른 외손녀의 괴로움 우근 김 정 희 지금 창밖에는 겨울비가 스산하게 내리고 푸근한 과거는 수화를 어제로 머나먼 과거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비는 그대로의 모습인 얼굴을 드러내고 웃을때 하늘가엔 외할머니의 눈물이 하없이 구천을 헤메다가 그 눈물은 강이 되었고,바다..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5
[동방1] 외할머니의 추억 [동방1]외할머니의 추억 우근 김 정 희 "할머니! 할머니!" 요단강 건너면 어디야? 강은 아주 아주 길어? 방안에서는 겨울의 고구마가 부젖가락 위에서 이글거리고 화로안에서는 밤이 펑펑 소리를 내며 소롯히 익어갈 무렵의 저녁은 사라져버린 할머니의 아스라한 향수가 외손녀인 수화에 의해 생생하게..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