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인간의 내면 알수없는 인간의 내면 김 정 희 하루 하루의 삶이 권태로울때 푸념 정말 좋은 공간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보고 보아도 그리고 그려보아도 보이지 않음은 보지 않아 어리석은 눈빛 불빛에 안주해 현재 시간에 놓아버려 다시 다시 한번 삶이 있는 것이라면 진심으로 살아 가야해 거기에 미래가 있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4
가장무도회 가 장 무 도 회 김 정 희 촛불 잔치로 열리는 가장 무도회 커피향기 그리워 촛불 사람되어 가장무도회를 연다 눈물이 흐를 수 록 서로 서로를 느끼며 마음을 열어서 이눈물은 몇년이나 되었을까 나보다 더먼저 사람을 그리며 그리며 얼마의 시간이 쌓여야 이렇게 되나요 세월을 거스리며 부러워 했던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3
보 라 색 깔 보 라 색 깔 김 정 희 보라는 신비로운 신의 색으로 꿈을 꾼다 사람 경지에서는 느낄 수 없어 누구를 기다리나 어떤 얼굴로 다가오나 앞에 있어도 못보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앞에 보이지 않음 얼굴 드러내 보이며 새 삶 살아가라 살아가라 하지만 느끼지 못하는 사람 알 수 없어 교만만 떨고 우주 삼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3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 아래 작은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김 정 희 ..!! 사랑하는 사람아 나 그대를 사랑이라 처음 느낄때 그 때를 그대는 아시나요 그대 두눈에 담겼던 잔잔한 호수에 나는 꼼짝할 수 없었던 그시간 그대는 옆에서 가장 따스한 가슴으로 사랑을 가져다 주었고 나는 그대의 사랑앞에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어 버 이 날 어버이 날 김 정 희 오늘만 되면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어느새 나도 어버이가 되어 있다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온 시간앞에 머리를 숙일 수 밖에 - - - 너도 나이 먹어 보아라 하시던 외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세대를 잇는 아이 그 아이에게 난 할말이 없다 나이 먹지마 하고 싶으나 흘러흘러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산 나 무 산 나 무 김 정 희 오늘은 너의 품이 그립구나 나무는 말이없어 좋고 우리 아빠 닮아 사랑해 아빠닮은 나무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야 아니야 머리를 정지시키고 그만 그만한 하늘을 본다 얼마나 좋을까 산나무는 새들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구름소리 바위소리 천둥소리 산신령 소리..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빨 강 색 깔 빨 강 색 깔 김 정 희 불로초 사랑으로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켠다 기도하는 사람 참진천제 쓰던 촛불 마음 타고 꺼지니 지금 빨강불 타고 있다 사람 보거나 말거나 제 몸 태우는 촛불 불을 사용했던 한사람 그래 빨리 빨리 문화 나라 되었나 화를 참지 못하나 타고난 생 어쩌지 못해 혼자서 있는 시간 침..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해운대 사랑 해 운 대 사 랑 김 정 희 밤 기차에 바람실어 달려간 해운대 사랑 시간으로 채워야 할까 긴긴 여행 종점으로 밀리는 파도에 서서 나는 여름을 보냈다 철지난 바다가에 누워 그리던 모래알 소리 포말이 언제 쓸어 갔을까 흔적도 없는 낙서 그림 나는 가을을 보냈다 겨울비 후두둑 내리고 쳐다본 해운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
온조우 소리 온조우 소리 김 정 희 영단 할머니 부르는 소리 소리들 모여 모여서 온조우 합쳐 나를 깨웠나 오랜만에 보는 한자들 눈에 들어오지 않아 느낌만 받는다 아는 선생님 보내준 글 영단 할머니 웃음 사랑 느끼며 벌써 21 년전 다른 길로 들어서며 한자와 이별하고 영어로 도배 해 하루종일 영어로 말하고 전..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1
고시리 한님 고시리 한님 김 정 희 집에서 산에서 절에서 행하는 행사 만년 지난 지금도 고시리 고시리 하며 부르고 또 부르는 고시레 고시레 고시리 한님 그 따뜻함 전해져 감사하며 행하는 사람 모습은 끝난뒤에도 여운 남아 새들 노래로 화답하는 듯 사람 귀하게 여기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모습 눈 선하게 사랑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1